오미크론 변이 8

코로나 19 백신 4차 접종(2차 부스터)의 효과는? 그리고 오미크론 감염자도 4차 접종이 필요한가?

* 역자 주: 정부가 60세 이상 인구에 대한 코로나 19 4차 접종(2차 부스터) 방침을 밝히면서 그 필요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2022년 1월 전 세계 최초로 코로나 19 4차 접종을 실시했으며, 곧이어 영국과 미국도 4차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과연 코로나 19 백신 4차 접종이 필요할지, 60세 이상 인구 외의 예컨대 젊은 층도 4차 접종을 받아야 할지 그리고 받는다면 과연 효과는 어떨지, 흔히 백신을 맞았지만 오미크론에 감염된 경험이 있는 사람들(혼종 면역자 혹은 하이브리드 면역자)도 4차 접종이 필요한지 등에 대한 의문점들이 제기되고 있다. 이 글은 휴스턴 텍사스 대학교 보건 과학 센터 역학 조교수인 Katelyn Jetelina의 Conversation 4월 13일 자 ..

코로나19 2022.04.14

미국 코로나 19 일일 감염 사례 1백만 명 돌파: 백신 "비접종자의 대역병"

* 역자 주: 연말과 주말 감염 사례 보고의 지연과 누적의 영향이 있지만 미국의 일일 감염자 수가 1백만 명을 넘어섬으로써 지난 목요일 기록인 591,000명을 갈아치웠다. 미크론 변이로 감염자가 폭증하면서 미국은 마치 전국이 오미크론에 포위된 계엄상태가 되었다. 이미 지난 주 미국 코로나 19 유전자 분석 사례의 약 95%가 오미크론 변이이며, 델타 변이는 4.6%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 해 12월 초 유전자 분석의 99%가 델타, 1%만이 오미크론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오미크론 변이가 얼마나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델타를 대체했는가를 보여준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감염 사례가 "거의 수직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러한 상황은 이번 겨울이 또 ..

코로나19 2022.01.05

오미크론, 기관지 조직에서 델타보다 70배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새로운 연구에서 밝혀짐

* 오미크론 변이는 11월 24일 남아프리카 연구팀에 의해 최초로 검출되어 WHO에 보고된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전 세계 약 80개 국으로 빠른 속도로 전파되고 있다. 발견 당시부터 스파이크 단백질 상의 돌연변이가 오리지널 코로나 바이러스 및 델타 변이의 3배로 더 높은 전염력과 면역 탈출이 예상되었다. 얼마 전 한 연구는 오미크론이 세포를 더 쉽게 감염시킨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이와 함께 최근 연구는 오미크론 변이가 백신과 기존 감염에 의해 생성된 면역을 더 쉽게 탈출하고 본질적으로 더 전염력이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는 오미크론이 병원성이 더 약할 수 있지만 더 높은 전염력으로 더 심각한 질병과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이 글은 Guardian 과학섹션 기자 Hannah..

코로나19 2021.12.17

세계 보건기구(WHO): 오미크론 전례 없는 속도로 확산 중, 의료 시스템 과부하와 백신 불평등 가속화 우려

* 11월 24일 남아프리카 연구진의 분석에 의해 최초로 검출된 오미크론 변이는 곧 WHO에 의해 '관심 변이'(variant of interest, VOI) 단계를 거치지 않고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 VOC)로 지정되었다.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각국에서 아프리카 남부 지역에 대한 신속한 여행 금지와 국경 폐쇄를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미크론은 숨 막히는 속도로 현재 약 80개 국으로 퍼져나갔다. WHO는 오미크론이 퍼지고 있음에도 기술적 문제로 발견하지 못하는 국가들이 많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오미크론은 실제로 더 많은 나라들에서 확산되고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WHO는 일부 연구 결과가 오미크론의 증상이 비교적 경미하지만, 감염 사례의 급증으로 인한 의료시스템 마비를 ..

코로나19 2021.12.15

무엇이 부스터 주사를 처음 두 번의 코로나 백신 주사보다 더 효과적으로 만드는가?: 추가 백신, 항체 방어에 중요한 변화 발생

* 인구의 70% 이상이 백신 2회 접종을 마친 소위 선진국이 백신 사재기를 하고 있지만, 최빈국들은 여전히 인구 90% 이상이 백신 1회 접종도 마치지 못했다. 이러한 전 세계적 백신 불평등과 백신 민족주의가 만연한 가운데 최근 미국과 캐나다 등 선진국은 부스터 주사 혹은 3차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으로 더 가속화될 전망이다. 최근 연구들에 따르면 부스터 주사는 항체 방어에 변화를 주어 오미크론의 위협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은 Guardian의 12월 12일 자 기사 What makes boosters more effective than the first two Covid jabs? 의 번역으로 코로나 19 부스터 샷이 왜 이전의 2회 ..

코로나19 2021.12.13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이 미국과 세계에 의미하는 것: 오미크론의 면역탈출, 델타 대체 가능성

* 오미크론 변이(omicron 혹은 B.1.1.529)가 11월 24일 남아프리카 연구팀의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WHO에 보고된지 이틀만에 WHO는 이를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 VOC)로 지정했다. 오미크론은 세계 각국의 지나치게 신속한 여행금지와 국경폐쇄에도 불구하고 약 2주만에 전 세계 60 여개 국가에서 보고되었고, 미국에서도 약 20개 주에서 발견되었다. 지금까지 나온 과학적 데이타는 오미크론의 재감염률이 기존 변이에 비해 2배 정도 높다. 하지만 오미크론의 나머지 위험에 대해서는 여전히 데이터 축적은 초기 상태이다. 일부에서는 오미크론의 증상이 심각하기 않다고 말하고 있지만 오미크론의 감염력, 중증화 정도, 그리고 면역 탈출 정도에 대한 데이터는 아직 충분히 ..

코로나19 2021.12.12

오미크론 여행 금지는 식민지적 잔재: 아프리카인을 바이러스 보균자로 낙인찍는 식민지적 관행의 부활

* 11월 24일 남아프리카가 최초로 오미크론 변이의 유전적 염기서열 분석에 성공해 WHO에 보고하기 전에 이 변이는 이미 네덜란드에서 퍼지고 있었다. 하지만 유럽과 미국 그리고 일본 등의 부유한 국가들은 일제히 남아프리카를 포함한 아프리카 남부 지역 국가들에 대한 여행 금지와 이들 국가에 대한 국경 폐쇄를 선언했다. 남아프리카는 자신의 과학적 발견 덕택에 세계 각국의 처벌을 받게 된 셈이다. 그러나 이미 알파와 델타 변이에서도 보였듯이 특정 지역에 대한 고립과 국경 폐쇄는 이 코로나 19 대역병의 지속을 막지 못했다. 오미크론으로 인한 아프리카 남부 지역 국가들에 대한 여행 금지는 아프리카 입장에서 보면 지독한 식민지적 유산이다. 앞에서는 아프리카인을 각종 병원균의 보균자로 낙인찍으면서, 뒤에서는 이들..

코로나19 2021.12.08

오미크론 변이 세계 첫 데이타 분석 결과: 재감염 가능성 알파 및 델타 변이 2배

* 11월 24일 남아프리카에서 처음 WHO에 보고된 오미크론 변이(Omicron variant, B.1.1.529)는 유럽과 미국 및 캐나다 북미, 브라질 등 남미, 호주의 오세아니아, 일본과 한국 등 아시아 등 전 대륙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오미크론은 알파와 델타 변이에 비해 스파이크 단백질 상의 약 3배에 가까운 돌연변이로 이미 발견 당시부터 높은 감염력과 백신 저항력이 예상되었다. 하지만 아직 데이터가 충분이 모아지지 않았기 때문에 과학적인 연구결과가 제출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최근 남아프리카 한 연구팀은 신속한 자료 분석으로 오미크론의 재감염 위험이 알파나 델타에 비해 2배 이상 높음을 발견했다. 남아프리카는 높은 에이즈 인구와 낮은 백신 접종률로 인해 이 데이터를 다른 나라에 완벽하게 적용..

코로나19 2021.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