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세계 각국, 코로나 19 백신을 맞아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유지 여론 우세

Zigzag 2021. 7. 1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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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자 주: 이 글은 세계경제포럼(WEF) 코로나 19 소식지에 2021년 7월 8일 자로 게재된 'How will behaviour change after COVID vaccination? New survey reveals post-pandemic trends'의 번역이다. 최근 백신 접종이 계속되는 가운데 감염자 수가 급증하고 이에 따라 수도권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서 다른 나라들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 글은 독일, 멕시코, 미국, 브라질,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 9개국의 사람들의 백신과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에 대한 태도를 보여 준다.

코로나 19 예방 접종 후 사람들의 행동은 어떻게 바뀌나요? 새로운 설문 조사는 팬데믹 이후 추세를 보여준다

전 세계적으로 30억 회 이상의 코로나 19 백신이 투여되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대다수의 인구에게 백신을 접종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 점점 더 많은 국가가 여행, 사교 및 마스크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할까?

6월 초 세계경제포럼(WEF)과 협력하는 여론조사 회사 입소스(Ipsos)는 9개국 75세 미만 성인 1만 2,49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자신들의 국가에서 코로나 19에 대한 제한들이 해제되는 시점에 예방 접종을 받았을 것이라고 가정하고 선정되었다.

예방 조치에 충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응답자의 최소 4분의 3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에서는 86%의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계속 준수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마찬가지로 입소스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멕시코인의 85%는 공공장소에서 계속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83%), 일본과 이탈리아(79%), 영국(78%)도 멕시코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

어울릴 준비?

그러나 공공 활동에 관해서는 반응이 더 다양했다.

일본은 스포츠 경기나 콘서트에 복귀하고 싶어하지 않는 반면 미국은 대중교통에 복귀할 의사가 있는 사람 중 가장 적은 비율(48%)을 기록했다.

반대로 가장 긍정적인 응답은 다음과 같다.
- 이탈리아인의 82%가 식당에서 다시 식사할 준비가 되어 있다.
- 67%의 멕시코인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이다.
- 62%의 멕시코 사람들도 스포츠 경기나 콘서트에 다시 참석할 준비가 되어 있다.

백신에 대한 주저와 불평등

예방 접종을받는 사람들의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Our World in Data에서 집계한 수치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거의 1/4이 최소 1회 접종을 받았다. 매일 약 3,400만 회의 백신이 투여되어 총 30억 회가 넘는다. 그러나 저소득 국가의 사람들 중 단 1%만이 최소 1회 백신 접종을 받았다.

백신에 대한 망설임은 세계의 일부 지역에서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다.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사람들이 코로나 19 주사를 맞도록 장려하기 위해 경품과 인센티브에 의존했다. BBC는 심지어 백신이 사람들을 자기장이 있는 인간으로 만든다고 거짓 주장한 일련의 중독성 있는 비디오를 폭로하려고 했다.

이륙

아마도 당연하게도, 일단 비행이 더 현실적인 제안이 되더라도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의구심을 가질 것이다. 백신 접종 수치는 사람들의 일부 우려 사항의 핵심이다.

비행에 대한 낙관론이 가장 높은 나라는 다시 한번 멕시코이다. 그러나 입소스가 조사한 9개국 모두에 걸쳐 사람들은 백신이 아직 제공되지 않는 나라들로 비행하는 것을 현저하게 꺼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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