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에너지

세계와 한국은 COP26에서 어떤 약속을 했나?: 한국과 세계 각국의 삼림 벌채, 온실가스 배출 순제로, 석탄 폐지, 메탄 감축 공약

Zigzag 2021. 11. 1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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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가 발표한 글래스고 기후 협약(Glasgow Climate Pact)과 함께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은 COP26에서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공약을 내 걸었다. 한국은 삼림 벌채 종료, 2050년까지 순 제로 목표 달성, 석탄 발전 중단, 메탄가스 배출 감소를 공약했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공약은 그러나 지구의 온도로 산업화 이전에 비해 섭씨 1.5도 미만으로 유지하기에는 불충분하다. 유엔 환경계획(UNEP)이 10월 26일 발표한 '2021 온실가스 격차 보고서'(Emissions Gap Report 2021)에 따르면 기후 변화를 완화할 수 있는 여러 조치를 포함하는 각국의 기후 공약이 이 세기말까지 지구 기온이 2.7 ° C 상승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석탄은 글래스고 기후 협약에서 "단계적 폐지" 대신 "단계적 감축"으로 희석화되었고, 석탄의 주요 소비 및 생산국들은 서명을 거부했다. COP26에 참여한 각국이 실제로 어떤 공약을 했고, 각 공약의 의미를 살펴보는 것이야말로 글래스고 기후 협약의 실상을 파악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다. 이 글은 Al Jazeera의 11월 14일 자 기사 Infographic: What has your country pledged at COP26? 의 번역으로 세계 각국의 기후 공약을 살펴보고 있다. - 역자 주

인포그래픽: 여러분의 나라는 COP26에서 무엇을 약속했나?

연례 기후변화 정상회의가 끝나면서 세계 지도자들은 유엔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에서 무엇을 성취했는가?

출처: Al Jazeera

2주간의 치열한 협상 끝에, 국가들은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제26차 당사국 총회에서 기후 협상을 체결했다.

토요일의 글래스고 기후 협약(Glasgow Climate Pact)은 석탄과 화석연료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최초의 기후 대책이지만, 많은 국가들이 마지막 순간에 텍스트를 석탄 사용의 단계적 "폐지"(out) 요구를 "감축"(down)으로로 대체한 것에 분노했다.

그러나 COP26에서 이루어진 현재의 공약들은 지구 온난화를 재앙적인 기상 현상을 방지하는 데 필요한 섭씨 1.5도(화씨 2.7도)로 제한하지 않을 것이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배출량을 2010년 수준에서 45%까지 줄일 필요가 있다. 2015년 파리 기후 협정에 따라, 거의 200개국은 지구 온난화를 섭씨 2도 또는 이상적으로는 1.5도로 제한하는 데 동의했다.

여기서, 여러분은 여러분의 나라가 글래스고에서 어떤 공약을 했는지 볼 수 있다.

여러분의 나라는 COP26에서 무엇을 약속했는가?

국가 삼림 벌채 종료 순 제로 목표 날짜 석탄 중단 메탄 제거
Afghanistan No 2050 No No
Albania Yes 설정된 목표 없음 Yes Yes
Algeria No 설정된 목표 없음 No No
Andorra Yes 2050 No Yes
Angola Yes 2050 No No
Antigua & Barbuda No 2040 No No
Argentina Yes 2050 No Yes
Armenia Yes 2050 No Yes
Australia Yes 2050 No No
Austria Yes 2040 No No
Azerbaijan Yes 설정된 목표 없음 Yes No
Bahamas No 2050 No No
Bahrain No 2060 No No
Bangladesh Yes 2030 No No
Barbados No 2030 No Yes
Belarus No 설정된 목표 없음 No No
Belgium Yes 2050 Yes Yes
Belize Yes 2050 No Yes
Benin No 이미 달성 No Yes
Bhutan Yes 이미 달성 No No
Bolivia No 설정된 목표 없음 No No
Bosnia & Herzegovina Yes 설정된 목표 없음 No Yes
Botswana Yes 설정된 목표 없음 Yes No
Brazil Yes 2060 No Yes
Brunei Yes 설정된 목표 없음 Yes No
Bulgaria Yes 2050 No Yes
Burkina Faso Yes 2050 No Yes
Burundi No 2050 No No
Cambodia No 이미 달성 No No
Cameroon Yes 설정된 목표 없음 No Yes
Canada Yes 2050 Yes Yes
Cape Verde No 2050 No No
CAR Yes 2050 No Yes
Chad Yes 2050 No No
Chile Yes 2050 Yes Yes
China Yes 2060 No No
Colombia Yes 2050 No Yes
Comoros No 2050 No No
DRC Yes 설정된 목표 없음 No Yes
Congo Yes 설정된 목표 없음 No Yes
Cook Islands No 설정된 목표 없음 No No
Costa Rica Yes 2050 No Yes
Cote d’Ivoire Yes 설정된 목표 없음 Yes Yes
Croatia Yes 2050 Yes Yes
Cuba Yes 설정된 목표 없음 No No
Cyprus Yes 2050 Yes Yes
Czech Republic Yes 설정된 목표 없음 No No
Denmark Yes 2050 Yes Yes
Djibouti No 설정된 목표 없음 No Yes
Dominica No 설정된 목표 없음 No No
Dominican Republic Yes 2050 No Yes
Ecuador Yes 2050 Yes Yes
Egypt No 설정된 목표 없음 Yes No
El Salvador Yes 설정된 목표 없음 No Yes
Equatorial Guinea Yes 설정된 목표 없음 No No
Hi Eritrea No 2050 No No
Estonia Yes 2050 No Yes
Ethiopia No 2050 No Yes
European Union Yes 2050 No Yes
Fiji Yes 2050 No Yes
Finland Yes 2035 Yes Yes
France Yes 2050 Yes Yes
Gabon Yes 설정된 목표 없음 No Yes
Gambia No 2050 No Yes
Georgia Yes 설정된 목표 없음 No Yes
Germany Yes 2045 Yes Yes
Ghana Yes 설정된 목표 없음 No Yes
Greece Yes 2050 No Yes
Grenada Yes 2050 No Yes
Guatemala Yes 설정된 목표 없음 No Yes
Guinea No 2050 No No
Guinea-Bissau Yes 2030 No No
Guyana Yes 이미 달성 No Yes
Haiti Yes 2050 No No
Honduras Yes 설정된 목표 없음 No Yes
Hungary Yes 2050 Yes No
Iceland Yes 2040 No Yes
India No 2070 No No
Indonesia Yes 2060 Yes Yes
Iran No 설정된 목표 없음 No No
Iraq No 설정된 목표 없음 No Yes
Ireland Yes 2050 Yes Yes
Israel Yes 2050 Yes Yes
Italy Yes 2050 Yes Yes
Jamaica Yes 2050 No Yes
Japan Yes 2050 No Yes
Jordan No 설정된 목표 없음 No Yes
Kazakhstan Yes 2050 Yes No
Kenya Yes 설정된 목표 없음 No No
Kiribati No 2050 No No
North Korea No 설정된 목표 없음 No No
South Korea Yes 2050 Yes Yes
Kuwait No 설정된 목표 없음 No Yes
Kyrgyzstan Yes 설정된 목표 없음 No Yes
Laos No 2050 No No
Latvia Yes 2050 No No
Lebanon Yes 2050 No No
Lesotho No 2050 No No
Liberia Yes 이미 달성 No Yes
Libya No 설정된 목표 없음 No Yes
Liechtenstein Yes 설정된 목표 없음 Yes No
Lithuania Yes 2050 No No
Luxembourg Yes 2050 No Yes
North Macedonia Yes 설정된 목표 없음 Yes Yes
Madagascar Yes 이미 달성 No No
Malawi Yes 2050 No Yes
Malaysia Yes 2050 No No
Maldives No 2030 Yes No
Mali Yes 2050 No Yes
Malta Yes 2050 No Yes
Marshall Islands No 2050 No Yes
Mauritania No 2050 Yes No
Mauritius Yes 2050 Yes No
Mexico Yes 설정된 목표 없음 No Yes
Micronesia No 2050 No No
Moldova Yes 설정된 목표 없음 No No
Monaco Yes 2050 No Yes
Mongolia Yes 설정된 목표 없음 No No
Montenegro Yes 설정된 목표 없음 No Yes
Morocco Yes 설정된 목표 없음 Yes Yes
Mozambique Yes 2050 No No
Myanmar No 2050 No No
Namibia No 2050 No No
Nauru No 2050 No Yes
Nepal Yes 2045 Yes Yes
Netherlands Yes 설정된 목표 없음 Yes Yes
New Zealand Yes 2050 Yes Yes
Nicaragua Yes 2050 No No
Niger Yes 2050 No No
Nigeria Yes 2060 No Yes
Niue No 2050 No Yes
Norway Yes 설정된 목표 없음 No Yes
Oman No 설정된 목표 없음 No No
Pakistan Yes 2050 No Yes
Palau No 2050 No Yes
Palestine No 설정된 목표 없음 No No
Panama Yes 2050 No Yes
Papua New Guinea Yes 2050 No Yes
Paraguay Yes 설정된 목표 없음 No No
Peru Yes 2050 No Yes
Philippines Yes 설정된 목표 없음 Yes Yes
Poland Yes 설정된 목표 없음 Yes No
Portugal Yes 2050 Yes Yes
Qatar No 설정된 목표 없음 No No
Romania Yes 2050 No No
Russia Yes 2060 No No
Rwanda Yes 2050 No Yes
Kitts & Nevis No 설정된 목표 없음 No Yes
St. Lucia Yes 설정된 목표 없음 No No
St. Vincent & Grenadines Yes 2050 No No
Samoa Yes 2050 No No
San Marino Yes 설정된 목표 없음 No No
Sao Tome & Principe Yes 2050 No No
Saudi Arabia No 2060 No Yes
Senegal Yes 2050 Yes Yes
Serbia Yes 설정된 목표 없음 No Yes
Seychelles Yes 2050 No No
Sierra Leone Yes 2050 No No
Singapore Yes No date set Yes Yes
Slovakia Yes 2050 Yes No
Slovenia Yes 2050 No Yes
Solomon Islands No 2050 No No
Somalia Yes 2050 Yes No
South Africa No 2050 No No
South Sudan No 2030 No No
Spain Yes 2050 Yes Yes
Sri Lanka Yes 2060 Yes No
Sudan No 2050 No No
Suriname Yes 2050 No Yes
Eswatini Yes 설정된 목표 없음 No No
Sweden Yes 2045 No Yes
Switzerland Yes 2050 No Yes
Syria Yes 설정된 목표 없음 No No
Tajikistan No 설정된 목표 없음 No No
Tanzania Yes 2050 No No
Thailand No 2050 No No
Timor-Leste No 2050 No No
Togo Yes 2050 No Yes
Tonga Yes 2050 No Yes
Trinidad & Tobago No 2050 No No
Tunisia No 설정된 목표 없음 No Yes
Turkey Yes 2053 No No
Turkmenistan Yes 설정된 목표 없음 No No
Tuvalu No 2050 No No
Uganda Yes 2050 No No
Ukraine Yes 2060 No Yes
United Arab Emirates Yes 2050 No Yes
United Kingdom Yes 2050 Yes Yes
United States Yes 2050 No Yes
Uruguay Yes 2050 No Yes
Uzbekistan Yes 설정된 목표 없음 No No
Vanuatu Yes 2050 No Yes
Venezuela No 설정된 목표 없음 No No
Vietnam Yes 2050 Yes Yes
Yemen No 2050 No No
Zambia Yes 2050 Yes Yes
Zimbabwe Yes 설정된 목표 없음 No No

삼림 벌채 종식

141개 이상의 국가가 서명한 산림 및 토지 이용에 관한 글래스고 지도자 선언(Glasgow Leaders’ Declaration on Forests and Land Use)은 향후 10년 동안 산림을 보존 및 복원하고 지구 온도 상승을 2C(3.6F) 미만으로 유지하기 위한 정책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상회담에서 나온 첫 번째 주요 합의인 이 협정에는 192억 달러의 약속이 포함되어 있다.

노르웨이 열대우림 재단(Rainforest Foundation Norway)의 정책 책임자인 안더스 하우그 라르센(Anders Haug Larsen)은 알자지라에 "모든 사람들이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에서 돌아올 때 실제 작업이 완료되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더 많은 모멘텀을 만드는 것은 이러한 재정적 약속이 있다는 것이며... 이는 열대 우림 국가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라고 라르센은 말했다.

"이러한 액수의 돈과 함께 기부자들에게는 기금이 올바른 손에 들어가도록 하고 추가 조치를 장려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이 따릅니다."

이 협정에 불참한 국가는 인도, 볼리비아, 베네수엘라로 이들은 숲으로 덮인 국토 면적의 비율이 가장 높은 상위 20개국이다.

석탄의 단계적 폐지

40개 이상의 국가가 석탄 발전 사용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데 동의했으며 23개 국가는 COP26 석탄에서 청정 전력으로 전환 협정에 서명하여 처음으로 신규 석탄 발전소 건설 및 허가 발급을 중단하기로 약속했다.

주요 국제 은행들은 또한 2021년 말까지 신규 석탄 발전에 대한 국제 공공 자금 조달을 중단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지난해 세계 석탄 소비량의 54%를 차지하는 중국을 포함해 최대 석탄 생산국과 소비국 중 일부는 협정에 불참했다.

다른 주목할 만한 불참자들은 중국과 함께 석탄 소비의 거의 4분의 3을 차지하는 인도, 미국, 호주였다.

부펜더 야다브(Bhupender Yadav) 인도 기후 장관은 COP26 정상회의 마지막 날 석탄과 화석연료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라는 요구에 대해 인도는 여전히 “개발 의제와 빈곤 퇴치를 처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종 합의는 만약 신규 석탄화력발전소가 탄소배출량을 포획하고 저장할 수 있다면 이를 건설할 수 있게 할 것이다.

석탄에 대한 새로운 표현은 논쟁의 여지가 있는 변경이었지만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대표자들에 의해 수용되었다.

메탄 감축

인류 활동과 관련된 모든 배출량의 절반 가까이를 책임지고 있는 국가들을 포괄하는 '글로벌 메탄 공약'(Global Methane Pledge)은 지난 9월 미국과 EU에 의해 제안되었다.

이 공약은 2030년까지 전 세계 메탄 배출량을 2020년 수준에서 최소 3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탄의 상위 3개 배출국인 중국, 러시아, 인도는 서명하지 않았다.

메탄은 대기에 열을 가두는 효능 때문에 이산화탄소보다 더 나쁜 온실 가스로 간주된다.

이번 주 초 글래스고에서 발간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COP26에서 국가들에 의해 설정된 단기 목표는 올해 말까지 지구 기온을 섭씨 2.4도(화씨 4.32도)까지 상승시킬 것이다. 이는 파리 협정의 한계인 2도(화씨 3.6도)를 훨씬 넘어설 것이다.

새로운 순 제로(net-zero) 공약

COP26의 주요 목표는 국가가 2050년까지 달성해야 하는 목표인 순 제로 배출량(대기에서 방출되는 온실 가스와 대기에서 제거되는 온실 가스 간의 균형)에 도달하는 것이었다.

놀라운 것은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가 2070년까지 세계 3위의 이산화탄소 배출원인 인도를 순제로에 도달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2050년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는 중요한 단계로 간주된다.

이 약속에는 2030년까지 인도 에너지의 50%를 재생 가능한 자원으로 확보하겠다는 약속이 포함되어 있다.

나이지리아도 2060년까지 순 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후행동추적(Climate Action Tracker)의 한 보고서에 따르면, 순 제로를 약속하는 국가들 중 6%만이 강력한 국가 순 제로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더 많은 정부가 목표를 개선해야 한다고 한다.

중국-미국 기후 협력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가장 많은 미국과 중국은 향후 10년 동안 기후 협력을 증진시킬 것을 약속하는 뜻밖의 공동 선언에 서명했다.

이 협정은 메탄 배출을 줄이고 삼림 벌채 문제를 해결하며 탈탄소화 규제를 추구한다.

중국은 전 세계 CO2 배출량의 28%를, 미국은 15%를 차지한다.

비록 그 약속은 환영받았지만, 섭씨 1.5도 (화씨 2.7도) 파리 협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가 부족하다.

기타 합의

친환경 기술에 대해 40명 이상의 세계 지도자들은 배출가스 제로 차량을 포함한 2030년까지 저렴하고 깨끗한 기술을 가속화하려는 영국 주도의 계획에 동의했다.

45개국이 농업을 보다 지속 가능하게 만들고 녹색 농경법에 투자하기로 약속했다. 영국은 2030년까지 농민의 75%가 저탄소 농경을 채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2개국은 탄소배출 제로 해상 운송 경로를 만들기 위한 클라이드뱅크 선언(Clydebank Declaration)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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