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그래픽] 세계 자폐인의 날: 자폐증의 일반적 특성과 진단, 그리고 자폐증과 코로나 19

* 역자 주: 1980년 이전까지만 해도 자폐증은 미국의 정신 장애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2000년 대에 들어서야 본격적인 대응이 이루어졌다. 2007년 유엔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4월 2일을 세계 자폐 인식의 날(World Autism Awareness Day) 혹은 세계 자폐인의 날로 지정하면서 세계 자폐인의 날이 올해로 15주년을 맞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의 약 1% 내외 혹은 약 7,500만 명이 자폐증을 가지고 있다. 세계 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아동 100명 당 1명이 자폐증을 가지고 있다. 한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는 자폐 아동의 유병률이 2.64%로 세계 평균과 미국 및 유럽보다 훨씬 높다. 이 글은 Al Jazeera의 Sebastien Billard의 4월 2일 자 기사 Infographic: World Autism Awareness Day의 번역으로 자폐증의 증상과 특성 그리고 자폐증과 코로나19에 대한 대처 정보를 담고 있다.

인포그래픽: 세계 자폐인의 날 (World Autism Awareness Day)

세계 보건 기구에 따르면 어린이 100명 중 1명은 자폐증을 앓고 있다.

전 세계 사람들이 4월 2일을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이 날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 ASD)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UN에서 지정한 것이다. 올해는 제15회 세계 자폐인의 날 (World Autism Awareness Day)이다.

ASD는 다양한 신경 및 발달 상태를 설명하는 데 사용되는 용어이다. 여기에는 언어 문제, 다른 사람과의 사회적 상호 작용, 반복적인 행동 및 소리와 빛에 대한 민감성과 같은 감각적 혐오(sensory aversion)가 포함될 수 있다.

그것은 모든 인종과 사회경제 그룹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며, 사람에 따라 크게 다르다. 자폐증이 있는 사람들의 가장 흔한 공존 건강 상태(coexisting health condition)는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이다.

자폐증은 생후 14개월부터 진단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은 자폐증이 모든 개인에게 같은 방식으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때때로 어려울 수 있다.

자폐증이 있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특성

자폐증 진단을 받은 아동은 사회적, 정서적, 의사소통 기술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것은 다른 사람과의 상호 작용 및 학습의 어려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특성으로 발전할 수 있다.

그러나 자폐증을 앓고 있는 것은 아이들만이 아닙니다. 많은 성인들이 어떤 형태의 자폐증과 함께 살고 있다.

미국 노동 통계국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자폐증이 있는 성인의 최대 75%가 실업자이거나 불완전 고용 상태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자폐증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볼 수 있는 6가지 공통적인 특성이 있다. 이러한 특성은 다음과 같다.

    감각적 경험에 대한 혐오
    일상과 질서의 필요
    사회적 상호작용의 어려움
    언어적 또는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어려움
    반복적인 행동
    특정 관심사에 깊은 집중

자폐증과 코로나19

유네스코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은 대규모 학교 폐쇄로 이어졌으며 전 세계 학생 인구의 약 99%에 영향을 미쳤다.

자폐증이 있는 학생들은 ASD가 있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메커니즘인 일상에 지장을 초래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보다 더 큰 타격을 받았다.

아래 인포그래픽은 유니세프에 따르면 자폐증이 있는 사람에게 코로나19에 접근하는 방법에 대한 몇 가지 팁을 요약한 것이다. 올해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에서 유엔은 ASD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통합 교육(inclusive education) 제공에 초점을 맞춘 가상 행사를 주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