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변이 7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와 오미크론과의 관계, BA.2의 전염성과 치명도, 이전 감염과 백신의 보호 효과

* 역자 주: 지난해 11월, 남아프리카에서 처음 검출된 오미크론은 기존 지배 종인 델타를 제치고 불과 2개월 만에 전 세계 코로나 19 지배 종이 되었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사례 급증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omicron BA.1)의 두 번째 버전인 omicron BA.2가 유럽을 휩쓸면서 미국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글은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교 병리학, 미생물학 및 면역학 교수 Prakash Nagarkatti와 Mitzi Nagarkatti의 The Conversation 3월 22일 자 기고 What is the new COVID-19 variant BA.2, and will it cause another wave of infections in the US? 의 ..

코로나19 2022.03.24

오미크론, 기관지 조직에서 델타보다 70배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새로운 연구에서 밝혀짐

* 오미크론 변이는 11월 24일 남아프리카 연구팀에 의해 최초로 검출되어 WHO에 보고된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전 세계 약 80개 국으로 빠른 속도로 전파되고 있다. 발견 당시부터 스파이크 단백질 상의 돌연변이가 오리지널 코로나 바이러스 및 델타 변이의 3배로 더 높은 전염력과 면역 탈출이 예상되었다. 얼마 전 한 연구는 오미크론이 세포를 더 쉽게 감염시킨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이와 함께 최근 연구는 오미크론 변이가 백신과 기존 감염에 의해 생성된 면역을 더 쉽게 탈출하고 본질적으로 더 전염력이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는 오미크론이 병원성이 더 약할 수 있지만 더 높은 전염력으로 더 심각한 질병과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이 글은 Guardian 과학섹션 기자 Hannah..

코로나19 2021.12.17

과학자들, 많은 수의 돌연변이를 가진 새로운 코로나 B.1.1.529 변이에 대해 경고

* 겨울에 접어들면서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 19 사례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새로운 코로나 변이가 등장해 전문가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보츠와나, 남아프리카, 홍콩에서 발견된 B.1.1.529는 WHO에 의해 오미크론 변이(Omicron Variant)로 명명되었으며, "극도로 많은" 돌연변이를 일으켜 인체의 면역반응을 무력화시킬 수도 있다고 한다. 특히 이 변이는 주요 코로나 19 백신들이 인체의 면역반응을 유도하기 위해 준비시키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많은 돌연변이를 일으켜 항체의 반응을 무력화할 수 있다. 이 변이의 감염력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면역 무력화 측면에서 충분히 우려할만하다. 이 글은 Guardian의 과학 섹션 편집자인 Ian Sample의 11월 14일 자 기사 Scient..

코로나19 2021.11.26

[번역] 코로나 19: 백신을 넘어선 시급한 공중 보건 조치의 필요성 (대역병 억제를 위한 란셋 코로나 19 공중보건대책위원회)

역자 주: 이 글은 세계적으로 가장 오래되고 저명한 의학 저널 중의 하나인 란셋(Lancet)의 '대역병 억제를 위한 란셋 코로나 19 공중보건대책위원회'가 3월에 발표한 이란 소책자를 번역한 것이다. 이 글은 코로나 19 변이의 출현으로 일국의 백신 접종만으로는 코로나 19 확산을 저지할 수 없으며, 백신 접종에 수반된 공공보건조치와 글로벌 백신 협력 및 변이의 지역감염화 억제를 강조하고 있다. WHO의 3월 30일 자 '주간 역학 리포트'에 따르면 현재 영국 변이는 130국, 남아공 변이는 80개국, 브라질 변이는 45개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한국의 코로나 19 변이는 2021년 2월 1일 현재 34건(영국 변이 23건, 남아공 변이 6건, 브라질 변이 5건)에서, 3월 11일 현재 182건(영국 변..

코로나19 2021.04.07

세계와 한국 코로나 19 변이와 백신 접종 현황과 면역의 보건적·사회적 효과(이스라엘 사례를 중심으로)

WHO의 2021년 3월 23일 '코로나 19 감염병 업데이트'에 따르면 1월 초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던 감염사례가 2월 중순 이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신규 감염자는 약 329만 명으로 전주에 비해 8% 증가(누적 약 1억2천2백만 명)했으며, 그동안 감소세에 있던 사망자 수도 6만 명으로 3% 증가(누적 270만 명)했다. 증가의 원인은 방역 조치 완화와 피로감도 있지만 코로나 19 변이 확산과 관련되어 있다. 특히 이 변이들은 감염력과 중증 입원율, 치명률에서 기존 코로나 19 바이러스보다 높으며, 간헐적 개별 사례 보고에서 지역감염과 같은 집단감염으로 확대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 코로나 19 영국, 남아프리카, 브라질 변이와 백신 효과 1-1. 코로나 19 영국변이 코로나 19 영국 ..

코로나19 2021.03.26

코로나 19 재확산과 변이(남아프리카, 영국, 브라질)의 세계 각국 확산 상황

코로나 19 변이 특징 6주간 계속되었던 전 세계 코로나 19 감소세가 멈추고 3월 2월 현재 코로나 19 감염자 수가 지난주에 비해 약 7% 증가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동부 지중해(14%), 동남아시아(9%), 유럽(9%), 미주(6%) 등이 이 증가세를 견인했다. WHO 이러한 증가의 가능한 원인으로는 전염력이 더 강한 변이의 출연, 공중 보건 및 사회 조치의 완화, 그리고 이러한 조치 준수에 대한 피로 등 3가지를 꼽았다. 그중 가장 심각한 것은 감염력이 더 강한 변이의 출현이다. 현재까지 보고된 코로나 19 주요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형, 남아프리카형, 브라질형이다.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들은 '오리지널' 코로나 19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강하다. 영국 변이바이러스는 '오리지널' ..

코로나19 2021.03.05

코로나 19 백신들은 영국과 남아프리카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적일까? 만능 백신의 등장 가능성은?

필자 주: 지난 글 에 이어 이번 글에서는 코로나 19 변이종들의 증상과 감염속도 등의 특징, 현재 접종 중인 코로나 19 백신들의 영국과 남아프리카 변이종에 대한 효능, 그리고 예방과 접종을 개선하기 위한 백신 개선, 칵테일, 그리고 만능 백신까지 다양한 노력을 살펴본다. 전 세계 코로나 19 백신 개발과 사용 현황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월 12일 현재 약 242종의 코로나 19 백신이 개발되고 있으며, 그중 임상 이전 단계는 176종, 임상 단계에 있는 백신도 66종에 달한다. 이미 일부 국가들에서 승인되어 사용 중인 주요 코로나 19 백신별 전 세계 보급 상황을 보면 화이자-바이오앤태크 백신이 57개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34개국, 모더나 백신은 약 27개국..

코로나19 2021.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