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42

캐나다 퀘벡의 백신 비접종자 과세 발표 후, 백신 접종 예약 폭주

역자 주: 캐나다 퀘벡주는 코로나19 대역병이 주를 강타하면서 비의료적 이유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거부하는 주민들에게 "보건세"(health tax)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퀘벡 주에서는 62 명의 새로운 사망자가 보고되면서 코로나 19 사망자 수가 12,028 명에 이르렀는데 이는 캐나다 주들 중 가장 높은 수이다. 퀘벡 주 총리 프랑수아 레고(François Legault)는 “예방 접종을 원하지 않는 모든 성인에게 보건 기여세가 청구됩니다. 주사를 거부하는 사람들은 병원 직원과 퀘벡 주민들에게 재정적 부담을 안겨줍니다. 10%의 인구가 90% 인구에게 부담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라고 밝혔다. 이 글은 CNN의 1월 12일 자 기사 Canada says vaccine mandates wor..

코로나19 2022.01.13

미국 코로나 19 일일 감염 사례 1백만 명 돌파: 백신 "비접종자의 대역병"

* 역자 주: 연말과 주말 감염 사례 보고의 지연과 누적의 영향이 있지만 미국의 일일 감염자 수가 1백만 명을 넘어섬으로써 지난 목요일 기록인 591,000명을 갈아치웠다. 미크론 변이로 감염자가 폭증하면서 미국은 마치 전국이 오미크론에 포위된 계엄상태가 되었다. 이미 지난 주 미국 코로나 19 유전자 분석 사례의 약 95%가 오미크론 변이이며, 델타 변이는 4.6%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 해 12월 초 유전자 분석의 99%가 델타, 1%만이 오미크론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오미크론 변이가 얼마나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델타를 대체했는가를 보여준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감염 사례가 "거의 수직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러한 상황은 이번 겨울이 또 ..

코로나19 2022.01.05

코로나 19, 2차 대전 이후 미국 기대 수명의 가장 큰 폭 감소 원인

* 역자 주: 미국인의 평균 기대 수명은 2018년 78.7세에서 2019년 78.8세로 증가했지만, 2020년 에서 1.8세 줄어든 77세로 급감했다. 이는 2차 세계 대전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이러한 기대 수명의 급감은 코로나 19 대역병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음이 미국의 연방 사망률 데이터를 통해 밝혀졌다. 코로나 19는 2020년 심장병과 암에 이어 3번째 사망원인으로 드러났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직접적 사망 원인 외에도 이로 인한 의료 서비스 중단, 만성 질환 관리 중단, 그리고 행동 건강(behavioral health) 위기의 다른 요인들이 작용했으며, 이 과정에서 중독이나 우울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그들이 필요로 하는 도움을 받지 못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더 많은 미국인들이 코로..

건강 2021.12.23

이스라엘, 세계 최초로 4차 코로나 19 백신 제공

* 이스라엘은 한때 가장 코로나 19 백신 접종 속도가 가장 빨랐고, 가장 먼저 부스터 샷을 제공했던 나라였다. 12월 20일 이스라엘 정부는 국민들에게 4차 코로나 19 백신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세계 최초로 백신 4차 주사를 제공하는 나라가될 예정이다. 이스라엘은 12월 20일 현재 코로나 19 백신 1회 이상 접종자가 인구의 70.1%, 접종 완료자가 63.4% 그리고 부스터 샷 완료자가 45.2%이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관리하고 경제적으로 뗄 수 없는 팔레스타인 지역의 경우 12월 6일 현재 코로나 백신 1회 이상 접종자가 전체 인구의 42.1%이며 접종 완료자는 겨우 29.2%, 부스터 샷 접종자는 0.1%에 불과하다는 현실을 고려하면, 이스라엘의 조치가 팔레스타인의 입장에서 보면 결코 ..

코로나19 2021.12.22

과학자들, 많은 수의 돌연변이를 가진 새로운 코로나 B.1.1.529 변이에 대해 경고

* 겨울에 접어들면서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 19 사례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새로운 코로나 변이가 등장해 전문가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보츠와나, 남아프리카, 홍콩에서 발견된 B.1.1.529는 WHO에 의해 오미크론 변이(Omicron Variant)로 명명되었으며, "극도로 많은" 돌연변이를 일으켜 인체의 면역반응을 무력화시킬 수도 있다고 한다. 특히 이 변이는 주요 코로나 19 백신들이 인체의 면역반응을 유도하기 위해 준비시키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많은 돌연변이를 일으켜 항체의 반응을 무력화할 수 있다. 이 변이의 감염력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면역 무력화 측면에서 충분히 우려할만하다. 이 글은 Guardian의 과학 섹션 편집자인 Ian Sample의 11월 14일 자 기사 Scient..

코로나19 2021.11.26

백신 접종 의무화와 반 백신 운동의 오랜 역사

* 최근 유럽 대륙에서 코로나 19 케이스가 백신 미 접종자 사이에서 확대되면서 감염 케이스가 폭증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 각국 정부는 코로나 19에 대한 새로운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여기에는 봉쇄조치는 물론 백신 의무화와 백신 패스 도입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백신 의무화와 이와 관련된 백신 패스 도입은 백신 반대운동과 극우/극좌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네덜란드를 포함해 유럽 전역에서 이 새로운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폭력화되고 있다. 17세기 중국 의사들에 천연두에 대한 인두법이 면역 효과가 있음이 밝혀지고, 제너가 1796년 우두법을 개발하고, 1806년 이탈리아 루카와 피옴비노의 통치자이자 나폴레옹의 자매인 엘리사 보나파르트가 신생아와 성인의 백신 접종을 ..

건강 2021.11.23

코로나 패스 도입 반대 시위 유럽 대륙 전역으로 확산

* 독일 등 유럽 대륙에서 최근 코로나 19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감염사례들은 백신 미접종자들 사이에서 급속히 확산중이다. 각국 정부는 봉쇄와 백신 의무화를 포함해 새로운 조치들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 패스 도입 정책은 반백신주의자들로부터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네덜란드는 계속된 폭력시위가 격렬해지자 경찰이 경고 사격은 물론 직접 사격을 하기도 했다. 이러한 시위는 현재 코로나 19 사례 급증과 함께 유럽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 이 글은 BBC의 11월 21일 자 기사 Covid: Huge protests across Europe over new restrictions의 번역으로 유럽 대륙 곳곳에서 발생하는 시위의 원인과 각 나라별 상황을 보도하고 있다. - 역자 주 코로나바이러..

코로나19 2021.11.22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익성 모델로 전환, 개도국에 대한 비수익성 판매는 유지

* 옥스퍼드 대학이 개발해 온 코로나 19 백신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사와 연결된 것은 영국 정부의 백신 민족주의 영향이 강했다. 영국 정부는 백신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미국계 화이자, 독일계 머크 사와 같이 기존 외국계 백신 강자들 대신 백신 분야에서 약자이지만 영국계인 아스트라제네카를 옥스퍼드 대학 연구진과 연결했다. 옥스퍼드 대학의 과학자들은 백신이 매우 효과적이고, 싸고, 심지어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도 사용하기 용이하기를 원했다. 이들의 요구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제품을 제조하고 전 세계에 라이선스를 부여하며 개발도상국 판매 시 수익을 내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저렴한 가격은 국내의 일부 몰지각한 인사들의 "싸구려" 선전과 무관한 인도주의적이고, 이상적인 결단의 결과물이었다...

코로나19 2021.11.13

코로나 19 노출에도 음성 판정은 T세포 '면역 기억력' 덕분: 스파이크 백신을 보완할 수 있는 T세포 면역촉진 백신의 가능성

* 스파이크 단백질에 대한 항체를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는 코로나 19 백신은 면역이 시간에 지남에 따라 약해지고, 스파이크 부위의 변이로 효과가 약해진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 19에 노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이들은 코로나 19 이전에 일반적인 감기를 유발하는 다른 계절성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경험으로 기억 T세포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는 그들을 코로나 19로부터 보호했다. 면역 체계의 T 세포가 침투한 바이러스를 제거해 "불발 감염"(abortive infection) 유발한다는 것이다. 이 연구에 따르면 스파이크 기반 백신과 달리 면역 체계의 T 세포의 면역 기억력은 몇 년 이상 장기적으로 유지되고, 변이에도 잘 대응한다. ..

코로나19 2021.11.11

화이자 복용식 코로나 19 치료제 개발: 고위험 사례에 89% 효과

* 영국의 보건당국이 세계 최초로 독일 머크 사의 복용식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의 사용을 공식 승인한 지 하루 만에 미국 화이자(Pfizer)는 몰누피라비르와 같은 알약 형태의 팍스로비드(Paxlovid) 임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팍스로비드는 고위험 사례에서 89%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머크 사 몰누피라비르의 70% 효과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정맥주사나 투여가 아닌 구강 복용식 치료제는 항체치료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가정에서 치료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코로나 19와의 싸움에서 획기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 이 글은 BBC의 Jim Reed와 Philippa Roxby 11월 5일 자 기사 Covid: Pfizer says antiviral pil..

코로나19 2021.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