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자 주: 4월 10일 1차 투표의 1, 2위인 마크롱과 르펜이 24일 결선 투표의 최종 주자로 나서면서 이 둘의 선거 공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마크롱은 연금과 복지에 대해 자유주의적 접근을 하고 있는데 반해 극우 르 펜은 오히려 좌파적 접근을 하고 있다. 환경과 에너지 문제에 관해 마크롱은 보다 친환경적인 재생에너지를 강조하고 있지만 르 펜과 마찬가지로 탈원전에 대해서는 유보적이다. 각종 주요 이슈에 대한 해결 프로세스로 르 펜은 국민투표를 선호하는 데 비해 마크롱은 국민투표 대신 대중적 토론을 선호함으로써 차이를 보인다. 유럽과 외교 문제에 대해 마크롱은 친 유럽적이고 개방적인데 비하여 르 펜은 다분히 반유럽적이고 프랑스의 주권과 국내법을 우선시한다. 이민에 대해서는 두 후보 모두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