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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아를 품는 캥거루 돌봄, 매년 45만명 미숙아를 살리다

조산, 인식되지 않은 살인자 임신한 날부터 37주 이전의 분만을 조산(pre-term)이라 한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480만 명의 아기가 조산으로 태어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이는 전체 출생의 약 11%를 차지한다. 조산으로 인한 사망은 매년 1백만 명에 달하며, 조산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은 5세 미만 사망자의 18%, 28일 미만 출생아 사망자의 최대 35%를 차지하는 등 조산은 아동 사망의 주요 원인이다. 그 때문에 WHO의 의 편집자 조이 론(Joy Lawn) 박사는 "조산은 인식되지 않은 살인자"라고 했다. 조산의 사회학: 저소득국가와 고소득국가 조산률과 조산아 사망률 격차 조산은 2000년 9.8%에서 2014년 10.6%로 증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도 조산아 출산율이..

해외 시사 2021.02.17

코로나 19 백신들은 영국과 남아프리카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적일까? 만능 백신의 등장 가능성은?

필자 주: 지난 글 에 이어 이번 글에서는 코로나 19 변이종들의 증상과 감염속도 등의 특징, 현재 접종 중인 코로나 19 백신들의 영국과 남아프리카 변이종에 대한 효능, 그리고 예방과 접종을 개선하기 위한 백신 개선, 칵테일, 그리고 만능 백신까지 다양한 노력을 살펴본다. 전 세계 코로나 19 백신 개발과 사용 현황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월 12일 현재 약 242종의 코로나 19 백신이 개발되고 있으며, 그중 임상 이전 단계는 176종, 임상 단계에 있는 백신도 66종에 달한다. 이미 일부 국가들에서 승인되어 사용 중인 주요 코로나 19 백신별 전 세계 보급 상황을 보면 화이자-바이오앤태크 백신이 57개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34개국, 모더나 백신은 약 27개국..

코로나19 2021.02.16

이재영·이다영 자매 학교폭력을 계기로 본 학생선수에 대한 폭력

운동선수에 의한 폭력(Violence by Athletes), 초·중·고 올라갈수록 동료폭력 증가 최근 배구선수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과거 학교폭력 논란은 운동선수에 의한 폭력(Violence by Athletes), 특히 동료에 대한 폭력이라는 점에서 흔히 접하던 스포츠 폭력(Violence in Sports)과 구별된다. 국가인권위원회의 2019년 전국의 초중고 5,000여 개 학교 학생선수 6만3천 명을 대상으로(약 55,557명 설문 참가) 한 조사에 따르면 초중고선수의 신체폭력 경험은 일반 학생의 1.7배에 달한다. 언어폭력을 경험한 학생 선수들은 전체의 15.7%, 신체폭력은 14.7%, 성폭력도 3.8%에 달했다. 이재영·이다영 선수의 학교 폭력과 관련해 주목할만한 점은 학생선수에 대한 폭력..

국내 시사 2021.02.15

세계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 현황과 백신의 놀라운 효과

코로나 19 백신 접종, 이스라엘 72.58명으로 선두 영국 정부가 2020년 12월 2일 화이자-바이오앤테크 코로나 19 백신을 긴급 승인하면서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가속화되고 있다. 현재 가장 빠른 속도로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는 나라는 이스라엘이다. 2월 13일 현재 인구 1백 명당 1회 혹은 2회의 접종 주사를 맞은 나라들 가운데 이스라엘이 72.58명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아랍 에미리트가 50.61명, 미국이 15.30명, 칠레가 9.90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이스라엘의 접종 상황을 연령 별로 보면 61세 이상 연령층에서 약 90%가 1회 이상 백신 주사를 맞았으며, 2회 주사로 접종 완료 인구도 이 연령층에서 벌써 80.05%에 달한다. 이로써 이스라엘은 코로나 19의 가장 고..

코로나19 2021.02.15

일본 후쿠시마 지진, 원전은 안전할까? 화재·가스 누출 경보 발생

2월 13일 밤 11시 7분경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도호쿠와 간토지방에서는 약 92만 6천 호에서 정전이 일어났다. 후타바 지역에서는 낙석이나 전선의 단선, 누수가 보고되었지만, 도로단절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고, 부상자는 미야기와 후쿠시마에서 최소 80명 이상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0년 전 대지진과 해일로 인한 원전 사고와 방사성 물질 누출로 한국과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후쿠시마 제1 원전은 NHK의 14일 0시 21분 속보에 따르면 원전 주변의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모니터링 포스트들의 측정값에 변화가 없으며, 이상징후가 보고되지 않았다. NHK의 1시 57분 속보에 따르면 1호기에서 6호기 플랜트의 데이..

해외 시사 2021.02.14

미국 어떻게 코로나 19 대응에 실패했나?: 실패의 결정적 세 순간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경쟁에서 한국은 미국을 어떻게 완파했나'는 로이터의 2020년 3월 18일 자 특별 리포트는 K-방역을 전 세계에 알리는 첫 신호였지만, 동시에 미국의 방역 참담한 실패를 알리는 신호이기도 했다. 특히 이 보고서의 "한국과 같은 날 첫 사례가 발견된 미국은"이란 구절은 미국의 코로나 19 대응 실패를 비판하는 미국 언론과 정치인들이 즐겨 인용하는 문구가 되었다. 미국의 코로나 19 대응 실패를 지금까지 가장 포괄적이면서도 세심하게 분석한 로렌스 라이트(Lawrence Wright)의 글 '역병의 해: 미국 코로나바이러스 비극 배후의 실수와 투쟁'에 따르면 미국은 로이터 특별 리포트가 발간된 3월 중순 이미 실패의 두 번째 지점을 통과했고, 치명적인 세 번째 실패로 넘어가는 중이었다...

코로나19 2021.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