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가 유대인과 로마인, 사회주의자와 공산주의자, 그리고 게이와 레즈비언들을 탄압했다는 것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다. 하지만 나치가 트랜스젠더들을 어떻게 탄압했는지에 대한 연구나 자료는 많지 않다. 지난해 독일 법원은 트위터 상에서 벌어진 나치의 트랜스젠더 탄압에 관한 논쟁의 민사 소송 판결을 통해 나치가 트랜스젠더 탄압을 인정했고, 독일 의회는 이 판결에 따라 나치가 트랜스젠더들을 파시즘의 피해자고 인정하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한때 역사가들은 강제수용소에 감금되었다 풀려난 한 트랜스젠더에게 그가 바이마르 공화국 아래서 발급받았다 나치체제에서 취소된 트랜스젠더 증명서를 재발급한 사례를 대표 사례로 보면 나치의 트랜스젠더 탄압을 부인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연구사례들은 위의 사건이 나치의 우발적 실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