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기후 활동가들은 최근 기후 위기에 직면해 세계적 명화에 음식물을 투척하는 새로운 전술을 선보였다. 10월 14일 기후 활동 단체인 저스트 스톱 오일(Just Stop Oil) 활동가 2명은 영국 국립 미술관의 빈센트 반 고흐의 상징적인 그림인 '해바라기'에 토마토 수프를 던진 후 접착제로 자신의 손을 벽에 붙였다. 이어 10월 23일 독일 포츠담 바르베리니 미술관에서 독일 단체 레츠테 게네라치온(Letzte Generation) 소속 시위대가 클로드 모네의 그림에 으깬 감자를 던지고 벽에 손을 접착했다. 뭉크의 '절규', 페르메이르의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 등도 이러한 수난의 예외가 되지 못했다. 새로운 전술은 분명히 세인의 관심을 끌겠다는 목표를 달성했지만, 기후 운동가들이 거리에서 플래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