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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난민과 실향민 숫자 사상 최초로 1억 명 초과: 분쟁, 폭력, 인권 침해, 박해, 기후 변화로 대규모 국내외 난민과 실향민 발생

Zigzag 2022. 5. 2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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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자 주: 분쟁, 폭력, 인권 침해, 박해를 피해 피난을 떠나야 했던 사람들의 수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기타 치명적인 분쟁으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1억 명을 넘어섰다. 유엔 난민기구(UNHCR)의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부르키나파소, 미얀마, 나이지리아, 아프가니스탄과 콩고 민주공화국.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올해 80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우크라이나에서 600만 명 이상의 난민이 등록되었습니다. 이 숫자는 전 세계 인구의 1% 이상이며, 세계에서 14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의 인구 수와 같다. 이들 난민과 국내 실향민들은 폭력과 박해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코로나19에 의해 촉발되기도 하며 최근에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로 2021년에 약 2,370의 국내 실향민이 발생했다. 호주의 경제평화연구소(IEP)에 따르면 이러한 이러한 기후 난민(climate refugee) 혹은 환경 난민(environmental migrant)의 숫자는 2050년까지 약 12억 명으로 증가할 것이다. 이 글은 Al Jazeera 5월 23일 자 기사 UN: More than 100 million people forcibly displaced in the world의 번역으로 세계 난민 발생 지역과 현황, 난민 발생 원인과 난민 유형 그리고 대책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유엔(UN): 세계에서 1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강제 이주당했다

이 숫자는 난민, 망명 신청자, 거의 6천만 명에 이르는 그들 자국 내의 실향민을 합친 것이다.

우크라이나 마리우폴 시에서 대피한 한 소년이 5월 3일 자포리치아의 국내 실향민 등록 구역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 Dimitar Dilkoff/AFP

유엔 난민기구(UNHCR)는 폭력, 분쟁, 박해 및 인권 침해를 피해 탈출한 사람들에 대한 새로운 데이터를 인용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1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그들의 집에서 쫓겨났다고 밝혔다.

UNHCR는 월요일 우크라이나 전쟁이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피난하게 만든 요인 중 하나였으며 에티오피아와 콩고 민주 공화국(DRC)과 같은 지역에서 장기간의 분쟁도 이 높은 수치의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필리포 그란디(Filippo Grandi) 유엔 난민 고등판무관은 성명을 통해 “절대 세워지지 말았어야 할 기록”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파괴적인 갈등을 해결하고 방지하며, 박해를 종식시키고, 무고한 사람들이 집에서 도망치도록 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경종을 울리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1억이라는 숫자는 전 세계 인구의 1% 이상에 해당한다. 세계에서 이 강제 실향민들의 수보다 인구가 많은 국가는 13개국에 불과하다.

이 숫자는 2012년에는 4100만 명, 2019년에는 7,950만 명에 이르렀다.

2020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8,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일부 기존 원인들을 악화시켰다.

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고등판무관은 트위터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1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전쟁, 폭력, 박해, 차별을 피해 피난해야 했습니다. 1억 명의 난민과 실향민은 우리 세계의 상태를 보여주는 끔찍한 지표입니다. 그들의 곤경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일은 계속되어야 합니다."고 밝혔다.

UNHCR 데이터에는 난민, 망명 신청자 및 자국 내 실향민이 포함된다. 지난주 한 인도주의 단체는 국내 실향민(internally displaced people)이 작년 말까지 거의 6,000만 명에 달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UNHCR는 아프가니스탄, 부르키나파소, 콩고 민주공화국, 에티오피아, 미얀마, 나이지리아의 폭력 사태로 인해 2021년 말까지 강제 실향민 수가 9,000만 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으며 그 이후로 8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우크라이나 국내에서 실향되었고, 600만 명이 넘는 난민들이 국경을 넘어 피난했다.

그란디는 인도적 지원은 결과만을 다루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실향의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촉구했다.

그는 "이 추세를 뒤집기 위해서는 무고한 사람들이 집에서의 심각한 위험과 불안정한 도주와 망명 사이에서 도박을 하도록 강요받지 않도록 평화와 안정만이 답"이라고 덧붙였다.

UNHCR은 6월 16일 발표 예정인 연례 글로벌 동향 보고서에서 2021년 강제 실향에 대한 전체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계 난민과 이주자들의 고통, 그리고 유럽의 우크라이나 난민을 기타 지역(아프리카, 중동, 남아시아 등) 난민과 다르게 취급하는 차별적인 인종화된 난민 대우. 출처: Al Jazeera

'유례없는 인간의 고통'

지난주 국내실향민감시센터(Internal Displacement Monitoring Center, IDMC)와 노르웨이난민위원회(Norwegian Refugee Council, NRC)의 공동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에 약 3,800만의 새로운 국내 실향(internal displacement)이 보고되었다. 이 국내 실향들 중 일부는 한 해 동안 여러 번 피난을 강요당한 사람들에 의해 발생했다.

이 수치는 일련의 자연재해로 인해 기록적인 움직임을 보인 2020년 이후 10년 만에 두 번째로 높은 연간 신규 국내 실향 수를 나타낸다.

작년에 특히 분쟁으로 인한 새로운 국내 실향이 1,440만 명으로 급증하여 2020년보다 50% 증가한 것으로 보고서에 나타났다.

NRC 사무총장 얀 에게랜드(Jan Egeland)는 성명에서 "오늘의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1억 명의 실향민 수치는 글로벌 리더들이 전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사람들에게 전례 없는 규모로 실패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말했다.

"우리는 전례 없는 인류의 고통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그는 구호 시스템이 더 많은 자원 없이는 도움이 필요한 1억 명을 지원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게랜드는 "10년 전에 비해 사람들의 숫자는 두배로 증가했지만 그에 상응하는 자금 조달은 두배로 증가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자연재해는 계속해서 대부분의 새로운 국내 실향의 원인이 되었으며, 2021년에 2,370만 명의 그러한 이동을 촉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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