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은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며칠 만에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을 점령했다. 3월 2일, 헤르손은 러시아의 지배하에 들어갔다. 이 지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정복하면서 점령한 최초의 인구 중심지였다. 11월 9일, 우크라이나 주둔 러시아군의 사령관인 세르게이 수로비킨은 러시아 국영 TV에 출연해 헤르손 철수를 밝혔다. 헤르손은 남쪽으로 진군하는 러시아군의 진격이 드네프르 강 좌안을 따라 거의 정체되어 있었기 때문에 항상 방어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명되었다. 우안에 위치한 도시의 위치는 강이 자연 방벽으로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서쪽에서 진격하는 군대를 방어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푸틴은 헤르손에서의 전투를 패배보다는 관리된 철수로 만드는 중인 것이다. 이 철수는 양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