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펜하이머가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먀샬 군도 원주민들은 이 영화가 자신들의 잔혹한 피폭 경험을 감추고 있다고 공공연하게 비판하고 있다. 미국 최초의 원폭 시험이 1946년 비키니 환초에서 자행된 이래 1958년까지 마샬 군도 원주민들은 무려 67차례의 핵폭발을 경험했다. 뿐만 아니라 네바다 핵실험 폐기물들이 주민들 몰래 마샬 군도로 옮겨졌다. 마샬 군도 주민들 암의 50%가 방사능의 영향으로 인한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으며, 이 암은 유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한 오락프로에서는 참가자들이 코코넛 크랩을 즐겨 먹는 장면들이 등장했지만 마샬 군도 원주민들은 방사능의 영향으로 코코넛 크랩을 먹지 말라고 한다. 이들은 일본의 최근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도 매우 비판적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