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총기에 의한 살인은 1980년대 중반, 모든 살인 사건의 약 60%에서 2021년에는 81%로 증가했다. 이는 칼에 의한 자상, 질식 등 다른 모든 살인을 합친 것의 4배에 달하는 것이다. 미국 총기 살인은 1990년대 초반 10만 명당 6.8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가 계속 감소해 왔으나 팬데믹 이후 급증하기 시작해 10만 명당 6.7명으로 1990년대 초반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총기 살인과 관련된 인종별 데이터는 충격적인데, 2021년 총기살인을 당한 흑인 10만 명당 비율은 29.9명으로 백인의 14배에 달했다. 특히 총기살인의 흑인 희생자 수는 팬데믹 이후 약 50% 가까이 급증했다. 그래프 상으로 총기 살인 경향은 가파른 증가 추세에 있기 때문에 법집행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