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새로운 변이(B.1.1.529)는 유럽과 호주 등지로 급속히 확산 중이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것처럼 세계 보건기구(WHO)는 이 새 변이를 뉴(Nu)와 자이 혹은 크시(Xi) 대신 오미크론 변이(Omicron)로 명명했다. 이미 지난 6월 WHO는 기존의 학명이나 바이러스가 발생한 지역에 따른 명명법(nomenclature) 대신 그리스 알파벳을 사용한 명명법을 코로나 19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그 이유로 WHO는 그리스 알파벳이 전 세계적으로 비교적 익숙하며 사람들이 학명보다 숙지하기 쉬위며, 다른 한편으로는 바이러스에 지역명을 붙임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혐오와 낙인효과를 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에 WHO가 뉴와 크시를 건너뛰고 오미크론으로 넘어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