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 영킨(Glenn Youngkin) 2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로 일약 차기 대선 주자로 부상한 글렌 영킨은 누구이고, 어떻게 선거에서 승리했을까?

* 경제적으로는 4억 4천만 달러를 가진 갑부였지만 정치적으로 무명이었던 공화당의 글렌 영킨(Glenn Youngkin)이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했다. 민주당의 승리를 낙관했던 바이든과 민주당은 영킨의 승리로 큰 타격을 입었다. 영킨은 공화당 예비경선에서 트럼프를 옹호하는듯했지만, 공화당 후보로 지명되자 그와 거리를 두면서 트럼프 지지자와 트럼프 때문에 공화당을 떠났던 온건한 공화당 지지자, 그리고 무당파 중도층을 흡수했다. 특히 학교에서 미국 사회에서 인종은 사회적 구조이고 인종차별주의는 개인의 편견이나 편견의 산물일 뿐만 아니라 법 체계와 정책에 내재되어 있다는 비판적 인종 이론(critical race theory, CRT)을 추방하겠다는 그의 공약은 BLM(Black Lives Matter..

해외 시사 2021.11.04

버지니아 선거 패배로 불투명해진 바이든 정부의 미래: 글렌 영킨, 트럼프주의의 신종 변이

* 바이든의 중간평가라 불리던 버지니아 선거가 공화당 도전자 글렌 영킨(Glenn Youngkin)의 승리로 끝났다. 민주당 현 주지사 테리 맥컬리프(Terry McAuliffe)는 영킨을 끊임없이 트럼프와 동일시하면서 트럼프에 반감을 가진 유권자들의 환심을 사려고 했지만, 영킨은 트럼프를 은근히 끌어들이면서도 끌어안지는 않는 교묘한 선거 전략으로 트럼프 지지자들과 무당파, 중도층을 동시에 잡는 데 성공했다. 미국 사회에서 인종은 사회적 구조이고 인종차별주의는 개인의 편견이나 편견의 산물일 뿐만 아니라 법 체계와 정책에 내재되어 있다는 비판적 인종 이론(critical race theory, CRT)을 학교 교육에서 추방하겠다는 영킨의 공약은 버지니아 선거 최대 쟁점이 되었다. 영킨의 성공은 최근 BLM..

해외 시사 2021.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