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2

아르테미스 1호 발사와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인간의 일상적 우주탐사와 우주경제 시대의 개막

■ 역자 주: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한 지 50여 년이 지난 지금, 미국 나사는 8월 29일 아르테미스 1호 발사를 기점으로 새로운 달 유인 탐사 프로그램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미국의 달 유인 착륙 프로그램은 사실 소련이 1957년 스푸트니크 1호를 지구 궤도로 쏘아 올리며 우주 시대를 연 것에 대한 충격과 경악에서 출발했다. 그렇기에 아폴로 11호 달 착륙과 함께 우주 경쟁에서 앞섰다는 과시가 이루어지자 미국 정부는 달 유인 탐사 프로그램의 예산을 취소했다. 그로부터 50년이 지난 지금 우주로 인간과 장비를 쏘아 올리는 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했고, 비용은 훨씬 저렴해졌다. 무인 우주선 아르테미스 1호 발사부터 3호 달 유인 착륙과 탐사에 이르는 아르테미스..

경제 2022.08.28

허블을 대체하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차갑게 보관되어야하는 이유: 적색변이의 적외선 관찰과 태양가림막

* 예상치 못한 진동 문제로 지난주 발사가 미뤄진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이번 주말 혹은 연내에 발사될 예정이다. 기존의 허블 우주 망원경의 약 1백 배 이상의 관측 성능을 자랑하게 될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설치의 가장 큰 난제는 선실드(sunshield) 알려진 테니스장 규모의 태양 가림막을 배치하는 것이다. 허블 우주 망원경이 지구로부터 약 540km 떨어진 곳에 배치됐다면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은 약 1백만 마일 떨어진 곳에 배치될 예정이다. 우리 눈으로 관측 가능한 빛의 가시광선과 근적외선을 주로 관측하는 허블과 달리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은 먼 은하와 행성에서 방출되어 130억 년 이상 동안 지구로 여행해 온 빛, 우주를 통과할 때 늘어지는 적색편이(redshift)로 적외선으로 변화한 빛..

해외 시사 2021.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