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자 주: 1973년 미국 대법원의 로 대 웨이드(Roe v. Wade) 판결은 여성의 낙태권을 연방 차원에서 보장했다. 하지만 공화당 주도의 주들은 기독교 우파 복음주의 세력과 손을 잡고 주 차원에서 낙태 제한 혹은 금지 법안의 제정으로 로 대 웨이드의 연방차원의 낙태권 보호를 한계를 끊임없이 시험대에 올렸다. 트럼프가 대법관의 진보 대 보수의 균형을 깨고 보수 측 대법권을 연거푸 임명하면서 그 균형은 보수 대법관 6 진보 3으로 보수 측으로 완전히 기울어졌다. 최근 유출된 대법원 초안 의견은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을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고, 이 초안은 현재 대법관들 내부의 다수의견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 올해 낙태를 실질적으로 금지하는 텍사스 주 법의 실행을 대법원이 허용함으로써 로 대 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