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드라마, 기사를 통해 우리는 수많은 실험동물들이 비윤리적인 처우를 받는 것을 목격해왔다. 동물에 대한 과학자들의 비윤리적 대우는 오랫동안 악명이 높았으며, 때문에 어떤 제품들은 설명에 동물실험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지 않았다는 문구를 박음으로써 소비자들의 동물실험 혐오를 완화하려 노력해왔다. 하지만 동물 연구에 대한 윤리적 가이드라인은 이미 1960년대 초반부터 보급되었다. 이 가이드라인의 핵심은 흔히 3R로 표현되는 감소(reduction), 정제(refinement), 대체(replacement)이다. 환경운동과 동물권 운동의 동물실험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던 1990년대 후반부터는 여기에 더해 4번째 R인 재활(rehabilitation)이 추가되었다. 이 글은 국립 보건원 신경과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