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자 주: 2020년 12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발의한 디지털 서비스 법안이 약 1년 반 만에 회원국과 집행위원회 그리고 유럽의회의 합의에 따라 곧 발효될 예정이다. 인종적, 종교적, 성적 등 각종 사회적 소수자와 약자들에 대한 혐오와 차별, 민주주의 파괴, 미성년자에 대한 유해 콘테츠 등을 방치하거나 조장하는 거대 온라인 플랫폼과 검색엔진은 향후 유럽연합에서 최대 영업이익의 6%의 벌금을 부과받을 수 있으며, 반복적인 위반 시 영업정지를 받을 수 있다. 유럽연합의 회원국들은 이 법안에 따라 빅 테크들에게 불법 콘텐츠의 삭제를 요구할 수 있으며, 빅 테크들은 알고리즘 데이터를 규제당국의 요구 시 제출해야 한다. 이 법안은 더 이상 온라인 상의 불법 콘텐츠를 유저들에게 떠넘기고 책임을 방기해온 빅 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