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스 윌리스 2

브루스 윌리스가 안고 사는 실어증(aphasia)은 무엇인가?: 그 증상과 영향, 원인과 유병률, 치료법 및 주의사항

* 역자 주: '다이 하드'로 잘 알려진 배우 브루스 윌리스는 최근 가족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실어증(aphasia) 진단 사실을 공개하며 그의 40년에 걸친 배우 생활로부터의 은퇴를 밝혔다. 실어증은 흔히 뇌졸중 환자에게서 나타난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의 뇌졸중 유병률은 1.71%이며, 연간 10만여 명 이상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약 50만 명에서 70만 명이 뇌졸중을 환자로 파악되고 있다. 그러니 한국도 최소한 50~70만 명 정도의 실어증 환자가 있는 셈이다. 하지만 실어증에 대한 일반의 상식은 물론 전문가들의 지식수준은 그리 높지 않다. 이 글은 호주 공공보건 서비스 센터인 Monash Health의 Allied Health Research의 고문 Abby Foster와 Monash ..

건강 2022.04.01

브루스 윌리스의 은퇴: 액션 영웅과 동정심을 불러일으키 약자의 야누스적 캐릭터를 동시에 연기할 수 있는 유일한 배우의 은퇴

* 역자 주: 브루스 윌리스가 실어증으로 연기 은퇴를 공식화했다. 그는 주로 액션 배우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액션은 그의 연기의 일부에 불과했다. 더구나 그를 액션 영웅으로 만든 '다이 하드'에서 조차 그는 기존의 근육질 투성이의 완벽한 인격의 액션 영웅이 아니라 평범한 보통 사람이자 굴곡 있는 가정사를 안고 있는 전혀 다른 유형의 캐릭터를 연기했다. 따라서 그는 영웅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약하고 다치기 쉬우며 동정심을 유발하는 묘한 결의 연기를 펼쳤다. '식스 센스' '문라이즈 킹덤' '펄프 픽션' 등에서 그가 보여 준 연기는 액션스타와는 완전히 거리가 멀면서도 섬세한 연기였다. 이 글은 Guardian의 3월 30일 자 기사 Soft, gentle and always battle-ready: ..

문화/영화 2022.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