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에 이어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최근 설립자인 샘 뱅크먼-프리드가 보유한 암호화폐 헤지펀드 알라메다(Alameda)의 대차대조표에는 수십억 달러 상당의 FTX 자체 암호화폐 FTT가 있으며, 이를 추가 대출에 담보로 활용해왔다는 보도와 함께 대규모로 고객들이 자금을 인출하는 뱅크런 사태로 위기를 맞고 있다. 여기에 월스트리트저널은 FTX가 알라메다에 100억 달러의 고객 자금을 대출해 도박을 했다며 추가 폭로를 했다. FTX의 위기는 이미 다른 암호화폐들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시작된 "암호 화폐 겨울"을 더욱 춥고 길게 만들고 있다. 이 글은 Guardian의 세계와 영국 기술섹션 편집자인 Dan Milmo와 Alex Hern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