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자 주: 코로나19 팬데믹에 여전히 허우적거리는 세계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은 말 그대로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 최악의 조건들의 완벽한 만남이었다. 전 세계적인 제도 정치에 대한 높은 불신과 포퓰리즘의 득세, 불평등과 양극화의 심화는 이미 1980년 대 이후 신자유주의의 득세에 따른 '작은 정부'와 시장지배의 예견된 결과였다.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은 부의 집중을 더욱 심화시켰으며 인플레를 초래했다. 밀과 석유 및 가스 등 세계적인 식량과 에너지 생산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세계적인 생활비 상승과 공급망 위기를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 모든 나쁜 조건들이 완벽하게 맞물린 불길한 퍼펙트 스톰을 향해 전 세계가 동시에 뛰어들고 있다. 이 글은 African Centre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