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란드 정상, 해발 3,216 미터에 자리 잡은 서밋 스테이션(Summit Station)에서 관측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소나기가 내렸다. 이는 한여름에도 기온이 영하 10 미만인 서밋 스테이션에서는 벌어질 수 없는 기상천외한 일이다. 제트기류의 이상으로 발생한 이번 강우는 해수면 상승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없을지라도 온난화라는 기후 변화를 드러내는 뚜렷한 징표이다. 이 글은 뉴욕타임스 기후변화 전문 기자인 Henry Fountain의 8월 20일 자 기사 Rain Showers in Greenland Point to Climate Change를 번역한 것으로, 이번 그린란드 서밋 스테이션 소나기와 기후 변화와의 관련성을 설명하고 있다. - 역자 주 그린란드의 소나기, 기후 변화를 가리키다 그린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