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 2

기만적인 북반구 '선진국' 백신 기부: 기부된 만료 임박한 백신, 팔이 아닌 쓰레기통으로 직행

* 역자 주: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백신면역연합 (Gavi, The Vaccine Alliance, 개발도상국의 백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설립된 기구), 코백스(COVAX, 코로나19 백신의 평등한 공급을 위해 설립된 세계 백신 공동 분배 프로젝트)에도 불구하고 수천만 도스의 백신이 소위 선진국과 아프리카와 같은 개발도상국에서 폐기되고 있다. 이들 '선진국'들은 공적 자금을 들여 백신을 개발했지만, 백신 제조 기업들에게 특허권을 인정함으로써 백신을 글로벌 공공재로 만드는 대신 공공보건을 인질로 자본주의적 영리 추구를 부채질하고 있다. 이들 국가들은 자국민들에게 3차 혹은 심지어 4차 코로나 19 백신 부스터를 제공하고 있지만 최빈국들의 약 90% 국민들은 1차 접종도 마치지 못한 상황이다. '선진..

코로나19 2021.12.29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이 미국과 세계에 의미하는 것: 오미크론의 면역탈출, 델타 대체 가능성

* 오미크론 변이(omicron 혹은 B.1.1.529)가 11월 24일 남아프리카 연구팀의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WHO에 보고된지 이틀만에 WHO는 이를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 VOC)로 지정했다. 오미크론은 세계 각국의 지나치게 신속한 여행금지와 국경폐쇄에도 불구하고 약 2주만에 전 세계 60 여개 국가에서 보고되었고, 미국에서도 약 20개 주에서 발견되었다. 지금까지 나온 과학적 데이타는 오미크론의 재감염률이 기존 변이에 비해 2배 정도 높다. 하지만 오미크론의 나머지 위험에 대해서는 여전히 데이터 축적은 초기 상태이다. 일부에서는 오미크론의 증상이 심각하기 않다고 말하고 있지만 오미크론의 감염력, 중증화 정도, 그리고 면역 탈출 정도에 대한 데이터는 아직 충분히 ..

코로나19 2021.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