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제프 베조스의 블루 오로진,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 갤럭틱 등 억만장자들의 우주 여행 경쟁이 뜨겁게 불붇고 있다. 영국의 시사문화 주간지 뉴 스테이츠먼(NewStatesman)에 게재된 Richard Seymour의 'Why the billionaire space race is the colonial fantasy reborn'을 번역한 이 글은 억만장자들의 우주 여행이 국가의 규제 회피와 공공기업의 사유화라는 신자유주의적인 특성과 고스란히 닮았다고 주장한다. 1960년대이래 국민의 혈세로 확장된 우주 산업의 민영화와 아웃소싱으로 사유화되고, 그 과정에서 억만장자들은 우주 여행에 대한 국가 규제를 교묘히 회피하고 있다. 이들이 주장하는 우주 여행은 그들의 선전과 달리 친환경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