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자 주: 무솔리니를 칭송하는 소위 포스트 파시스트라 불리는 '이탈리아 형제들'의 대표 조르자 멜로니(Giorgia Meloni)의 인기가 9월 25일 총선을 앞두고 뜨겁다. '이탈리아인 우선'을 기치로 내걸며 반이민, 호모포비아, 반낙태를 옹호하며 친 러시아적인 뉘앙스를 풍기는 멜로니의 '이탈리아 형제들'은 9월 25일 총선에서 현재 제1 당이 유력시되고 있다. 멜로니의 인기는 이미 북부동맹과 같은 극우 정당들이 소위 "상식 혁명"(common sense revolution)에 의해 길이 닦아졌다. 이 상식 혁명은 극우 이념과 파시스트 정치를 마치 보통 이탈리아인들의 상식으로 내세우며 기존의 주변화된 극우 정치를 정치 주류로 진입시켰다. 유럽의 기독교적 뿌리를 강조하며 난민과 동성애에 대한 혐오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