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 2

프란치스코 교황, 가톨릭 교회가 캐나다 기숙학교에서 원주민에 저지른 악행에 대해 사과

■ 역자 주: 7월 25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캐나다 방문 중 가톨릭 교회가 기숙학교를 운영하면서 캐나다 원주민들에게 저지른 악행에 대해 사과했다. 17세기부터 1990년대 후반까지 캐나다에는 원주민 아이들을 상대로 한 기숙학교가 존재했다. 19세기와 20세기 동안, 캐나다 전역으로 확대된 원주민 아이들의 기숙 교육을 위한 공식 시스템이 확립되었다. 이 기간 동안 적어도 150,000명의 퍼스트 네이션, 이누이트, 메티스 아이들이 기숙학교에 다닌 것으로 추정된다. 이 학교들은 주로 특정 교회와 종교 단체들(가톨릭 교회, 성공회, 감리교, 합동 교회, 장로파)에 의해 운영되었고 식민주의의 핵심 측면으로서 연방 정부의 관리와 자금 지원을 받았다. 이 제도는 원주민들의 풍부한 문화와 정체성을 파괴하고 그들의 역..

해외 시사 2022.07.26

보수화된 미국 대법원과 미국을 당파로 분열시키는 논란의 2022년 대법원 판결 전모

■ 역자 주: 트럼프에 의해 보수 진영이 6명으로 리버럴 혹은 진보 진영 3명을 압도하고 있는 미국 연방 대법원의 최근 판결 행보는 그 어느 정당보다도 정파적이어서 미국 사회를 더욱 깊숙한 당파적 분열로 몰아넣고 있다. 미국 연방차원에서 여성의 낙태에 대한 헌법적 권리를 인정한 1973년 대법원 로 대 웨이드(Roe v. Wade) 판결을 최근 돕 대 잭슨 위민스 헬스 오가니제이션(Dobbs v Jackson Women’s Health Organization)에서 파기한 미국 대법원은 낙태 문제뿐만 아니라 총기 휴대, 기후변화, 이민, 공중보건과 백신 의무화, 종교와 국가, 원주민 문제 등에서 거침없는 정치적 행보를 밟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1930년대 정치 경제 엘리트의 권력을 억제하기 위한 국가와 ..

해외 시사 2022.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