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뮤지컬계의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이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그는 가장 상업적으로 흥행했던 뮤지컬 작사/작곡가는 아니었지만 가장 존경받고 영향력 있는 작사/작곡가였다. 그는 독창적으로 가사와 곡을 결합하여 뮤지컬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 웨스트사이드 스토리'(West Side Story)와 '집시(Gypsy)의 가사를 쓴 1950년대 후반부터 오페라적인 '패션'(Passion)의 1990년대까지 그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극작가였다. 그는 어빙 벌린(Irving Berlin), 콜 포터(Cole Porter), 프랭크 로서(Frank Loesser), 제리 허만(Jerry Herman) 및 노엘 코워드(Noël Coward)처럼 곡과 가사를 모두 예술적으로 쓸 수 있던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