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3

9월 23일 '가디언' 최고 조회수 기사: '여왕 장례식과 유엔에서의 실수로 비판받는 한국 대통령'

■ 역자 주: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참사'가 외신에서도 큰 화재다. 대통령실은 고인이 된 엘리자베스 2세(Elizabeth II) 여왕의 이름을 트위터에 엘리사베스 2세(Elisabeth II)로 표기해 이미 물의를 빚은 바 있었는데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이 여왕이 안치된 곳의 조문을 교통 혼잡을 이유로 방문하지 않은 것이나, 유엔에서 바이든 대통령과의 잠깐의 조우 이후 욕설을 내뱉은 것이 외신에 의해 주목받고 있다. 그중 영국의 가디언과 같은 정론지에 실린 아래의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참사 기사는 몇 시간 동안 최고 조회수 기사가 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 글은 Guardian의 9월 23일 자 기사 South Korea president criticised over gaffes at ..

국내 시사 2022.09.24

[워싱턴 포스트 전문 번역] 한국 대선, "비호감들의 선거": 스캔들, 말싸움, 모욕으로 얼룩진 선거

역자 주: 제20대 대통령 선거(3월 9일)가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를 일각에서는 선호하는 후보보다 덜 싫어하는 후보를 골라야 하는 "비호감들의 선거", 차악을 고르는 선거로 부르고 있다. 해방 이후 76년의 한국 정당사에서 10년 이상 당명을 유지한 정당이 다섯 손가락으로도 꼼을 수 있을 만큼 한국의 정당체제는 불안정했다. 대통령제라는 특징은 이러한 불안정한 정치체제 속에서 선거를 더욱 정책보다는 인물 중심으로 만들었다. 더욱이 거대 정당이 자신의 후보가 아닌 원외자를 불러들일 경우 그것은 기존의 비호감을 극복하고 좀 더 참신한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한 전략이었지만 이들이 불러들인 원외자 출신의 두 후보 모두가 비호감이 높다는 사실은 이번 선거의 부정적인 측면을 더욱 부각하고 있다. 따..

국내 시사 2022.02.09

윤석열을 계기로 본 번외 대선 후보들의 흥망사 3: 고건부터 윤석열까지

필자 주: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와 동시에 그의 지지율이 치솟고 있다. 윤석열은 총장직 사퇴를 사직서 제출이 아닌 기자회견의 형태로 함으로써 향후 정치 행보를 노골적으로 시사하고 있다. 과연 그의 지지율은 반짝 현상일지 아니면 지속 가능한 것인지를 과거 한국 대통령 선거사에서 명멸했던 주요 번외 후보들을 통해 분석하고자 한다. 첫 번째 글에서는 조봉암, 김대중, 정주영을 다룰 것이며, 두 번째 글에서는 이인제, 노무현, 정몽준, 문국현을, 그리고 세 번째 글에서는 고건, 반기문, 안철수 그리고 윤석열을 다룬다. 특히 번외 후보가 성공하기 위한 권력의지, 조직 기반, 바람, 비전의 4 조건을 중심으로 각각의 번외 후보 사례들을 분석한다. 고건, 행정의 달인이지만 정치 초보인 안이한 오버독의 퇴장 제17대 ..

국내 시사 2021.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