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검찰, 100세 노인을 2차 대전 나치 전범으로 법정에 세우다 제2차 세계대전이 종식된 지 76년이 흘렀고, 뉘른베르크 재판(Nürnberger Prozesse)이 마무리된지 72년이 흘렀지만, 인류에 대한 나치 범죄의 단죄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독일 검찰은 8월 2일 나치 강제수용소 가드로 일했던 100세 노인이 3,518건의 살인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독일에서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의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이름을 밝힐 수 없는 이 익명의 용의자는 1942년부터 1945년 사이에 베를린 근교의 작센하우젠(Sachsenhausen) 강제수용소에서 죄수들의 살인 방조 혐의를 받고 있다. 그의 혐의 범죄에는 총살형과 유독 가스에 의한 처형 공모가 포함되어 있다. 독일 검찰은 그 남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