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3

에너지 생산의 '성배' 핵융합 재현의 성공: 핵융합, 핵융합 점화 성공의 의미와 도전, 재생에너지와의 관계

에너지 생산의 "성배"(holy grai)로 묘사되는 핵융합을 재현하려는 경주에서 미국 과학자들이 중대한 돌파구를 발표했다. 미국 에너지 장관 제니퍼 그랜홈(Jennifer Granholm)은 화요일 태양과 별을 움직이는 에너지인 핵융합을 활용하기 위한 수십 년간의 탐사에서 "주요 과학적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 연구소(Lawrence Livermore National Laboratory, LLNL)의 연구원들은 처음으로 핵융합 반응에서 투입된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했는데, 이것은 순수 에너지 증가라고 불리는 것이다. 핵융합이란 핵융합은 태양과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는데, 두 개의 무거운 수소 원자를 극도의 열과 압력 하에서 병합하여 막대한 양의 에너지..

환경과 에너지 2022.12.14

전기차와 환경 1: '화이트 오일' 리튬의 저주와 전기차의 더러운 비밀

■ 역자 주: 화석연료 연소로 인한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도로 주행으로 인한 탄소 배출이 전체의 17%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저탄소 혹은 탄소 제로의 미래에 전기차는 가장 알맞은 운송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전기차 vs 가솔린차라는 이분법 혹은 프레임은 자칫 사람들에게 더 중요한 문제를 간과하도록 만든다. 그래서 전기차에 관한 두 개의 긴 글을 번역했다. 하나는 전기차에 대한 보다 긍정적인 시선으로 마차를 대신에 등장했던 초기 전기차 기술, 내연기관의 가솔린차 지지자들이 어떤 프레임을 동원해 전기차를 압살 했고, 전기차는 어떻게 다시 부활했는가, 그리고 도시의 운송 문화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전기차에 대한 보다 비판적 시선으로 전기차의 배..

환경과 에너지 2022.10.09

'친 원자력 환경운동'?: 기후 위기와 에너지 위기 앞에 선 원자력 에너지 딜레마

■ 역자 주: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과 에너지 위기 그리고 가뭄과 같은 기후 위기로 원자력에 대한 평가가 달라지고 있다. 원자력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가 가장 높은 서구 국가인 프랑스는 추가 원전 건설을 계획 중이며, 탈원전을 선포한 독일은 정책 전환을 숙고 중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1960년대 말에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강화된 반핵 환경운동은 새로운 도전 앞에 서있다. 환경운동에서 원자력은 환경과 양립할 수 없는 적대물이었다. 하지만 최근의 상황은 탄소배출이 없는 이 낡은 에너지원을 환경운동 차원에서 접근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친원전 환경주의자'들은 재생에너지의 불안정성, 가뭄으로 인한 수력발전의 위기를 제기하며 탄소배출이 없는 원자력 발전을 옹호하고 있다. 물론 비..

환경과 에너지 2022.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