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 총기 협회(National Rifle Association) 2

전미 총기 협회(NRA), 반전의 역사: 기관총 금지를 지지하는 취미단체에서 총기규제 전면 반대 정치단체로의 변신사

* 역자 주: 전미 총기협회(National Rifle Association, NRA)는 군인들이 총기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것을 본 2명의 북군 참전용사 윌리엄 코난트 처치(William Conant Church)와 조지 우드 윈개이트(George Wood Wingate)가 총기 판매자와 애호가들을 모아 창립했다. 이 단체는 크게 3개의 발전단계를 거쳐 오늘날에 이르렀다. 설립 당초 사격훈련을 하는 단체로 설립된 이후 협회 활동의 중심은 사격기술 향상에 있었으며, 이에 따라 각지에 사격클럽을 만들었다. 1920~30년대 금주령과 함께 갱단들 간의 무장 폭력 사태가 확산되자 연방차원 총기 규제 움직임이 본격화된다. NRA는 총기 허가제 도입과 구매 시 대기기간 설정 요구를 의회 청문회에서 증언함으로써 ..

7개 차트로 보는 미국 총기 문화: 미국의 전체 총기 수, 총기 관련 사망자 분류,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 총기 규제 찬반 세력

* 역자 주: 4월 12일 뉴욕 브루클린 지하철의 총기 난사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후 부활절을 전후로 미국의 피츠버그, 사우스 캐롤라이나, 콜롬비아, 메릴랜드, 플로리다, 오리건 등지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의 총기 사고의 상당수가 여름철에 집중되어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이는 올여름이 미국 최악의 총기 사고 시즌이 될 수 있다는 불안한 전조이다. 50여 년 전 미국 린든 대통령 행정부는 빈번한 미국의 총기사고는 "총기에 대한 우리 문화의 태평스러운 태도(casual attitude)와 그것의 무장한 자립적 시민(armed, self-reliant citizen)의 유산"이라고 한탄했다. 오늘날 더 증가하는 총기 난사 사건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의 총기규제에 대한 여론은 그 어느 때보다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