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스탱 트뤼도 2

위기의 캐나다: 트뤼도, 최초의 비상조치법 발동으로 '프리덤 컨보이'의 무책임한 자유 제재

* 역자 주: 트럭 운전사의 백신 의무화에 반대하는 트럭 운전사들의 오타와 점거 시위가 3주째로 접어들면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전격적으로 비상조치법을 발동했다. 그의 아버지 피에를 트뤼도가 1970년 퀘벡해방전선의 테러에 맞서 전시 조치법으로 비상조치를 발동한 이래 2차 세계대전 이후 두 번째 비상조치의 발동이다. 트럭 운전사들의 프리덤 컨보이에 대한 캐나다인의 반발이 커지는 반면 이들에 대한 국내외적인 재정지원이 강화되면서 시위와 점거가 좀처럼 끝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트뤼도는 이들의 점거가 캐나다 경제와 시민들의 안전에 미치는 손실이 막대하기 때문에 비상조치를 발동한다고 발표했다. 이 글은 캐나다 요크 대학교 재난 및 비상 관리 부교수인 잭 L. 로즈딜스키(Jack L. Rozdi..

해외 시사 2022.02.16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조기 총선 도박: 3선 연임에도 불구하고 과반 확보 실패

* 캐나다 조기 총선이 9월 20일 치러졌다. 트뤼도는 과반의석을 차지하기 위해 총선을 앞당겼다. 하지만 그의 자유당은 총선에서 겨우 1석 만을 늘렸을 뿐 과반인 170석을 차지하는 데는 실패했다. 그는 캐나다 유권자들이 자신의 "진보적 계획"에 동의했다고 자찬했지만, 신임투표와 정책 관철을 위해 좌파 신민주당에 의존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아울러 그의 조기 총선 도박은 캐나다 역사상 가장 비싼 선거라는 오명을 뒤집어썼지만, 동시에 직전 선거와 별로 다르지 않은 결과를 가져와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글은 BBC의 9월 21일 자 기사 Canada election: Trudeau stays in power but Liberals fall short of majority의 번역으로 캐나다 총선 결과와..

해외 시사 2021.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