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3

인간이 야기한 기후 변화: 폭염 93%, 가뭄 68%, 홍수나 폭우 56%에 영향

■ 역자 주: 세계 기상 원인규명(World Weather Attribution, WWA) 이니셔티브로 알려진 국제 과학자 그룹은 인간이 유발한 기후 변화가 극심한 기상 현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원인규명(attribution) 연구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는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미국 서부의 기록적인 가뭄과 산불, 2021년 미국과 캐나다 북서부를 덮친 기록적인 폭염, 중국과 유럽을 휩쓴 수십 년 만의 홍수, 전례 없는 시베리아 온난화와 산불, 2022년 영국 사상 최초의 섭씨 40도 등 극단적인 개별 기상 이변이 인간이 야기한 기후변화와 어떤 관계에 있으며 어떻게 촉발되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주었다. 이들의 원인 규명 연구 모델은 인간이 거주하는 행성을 나타내는 행성 A를 인간의 활동이 없는 행성을 ..

환경과 에너지 2022.08.06

불안한 미래의 전조로서 남극과 북국의 동시 폭염: 극단적 기후 이변과 그 원인 및 야생 동식물에 대한 영향

* 역자 주: 최근 북극 지역이 평년보다 30도 이상, 남극 지역은 40도 이상의 동시 온도 상승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남극은 여름이 지나 서서히 겨울로, 북극은 겨울에서 서서히 여름으로 접어드는 시점이라 이 동시 폭염은 더욱 충격적이다. 이 극지방의 동시 폭염은 한편으로는 인류가 만들어 낸 기후 변화가 초래할 피해에 대한 위험한 전조이자 동시에 기후 시스템 붕괴의 가속화를 초래할 폭포식 변화(cascading change)의 암울한 전조일 수 있다. 북극의 해빙(海氷)은 어두운 바다의 노출과 더 많은 열의 흡수로 지구를 더욱 온난화시키며 남극의 해빙(海氷)은 해수면 상승을 초래한다. 이 글은 울런공대학교(University of Wollongong) 수석연구원 Dana M Bergstrom과 ..

환경과 에너지 2022.03.26

기록적인 더위로 캐나다 서부 지역에서 500명 사망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갑작스럽고 예상치 못한 죽음'의 수가 급증하며 그 죽음을 극한 날씨와 연관 짓고 있다 캐나다 최서단 지방에서 기록적인 기온으로 거의 500명이 사망했을 수 있다. 당국은 사망자가 더 증가함에 따라 "열돔 현상"으로 인한 끔찍한 사망자 수가 다시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금요일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검시관은 지난주 719건의 "갑작스럽고 예상치 못한 사망"이 보고되었다고 말했다. 이는 전형적인 한 해 비슷한 기간의 사망자 수보다 3배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주 브리티시 컬럼비아가 지난주에 겪은 극한 날씨가 사망자 수의 증가에 중요한 기여 요인이라고 믿기 때문에 이 정보를 공개합니다,”라고 검시관장 리사 라포인트(Lisa Lapointe)는 성명에서 말했다. 검시관은 일반적으로 ..

환경과 에너지 2021.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