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3

기후변화와 유럽을 휩쓰는 폭염과 가뭄, 산불: 각국의 피해, 농작물 수확 손실, 보건 위기

마치 인페르노를 연상시키며 그리스 하늘을 붉게 물들였던 재앙적인 유럽의 2021년 산불 시즌이 여전히 유럽인의 기억 속에 또렷하다. 2021년은 유럽 연합에서 두 번째로 최악의 산불 시즌이었지만 2022년 유럽은 2021년보다 더 빠른 폭염 속에서 더 강도 높은 산불을 경험하고 있다. 2022년 첫 폭염으로 인해 스페인과 독일에서는 이미 6월에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때 각 국가의 기온은 최고 섭씨 43도와 39.2도에 달했다. 프랑스도 론 계곡의 온도계가 섭씨 39도를 기록하면서 기록상 가장 더운 5월을 경험했다. EU 지구 관측 기관인 코페르니쿠스(Copernicus)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유럽 전체는 평균 기온보다 약 1.6 ºC 높아 기록상 두 번째로 온도가 높은 6월을 기록했다. 유럽 ​​산불 정보..

환경과 에너지 2022.07.17

러시아에 대한 나토 내부 온도 차이: 영미권 국가보다 신중한 접근을 요구하는 독일과 프랑스

* 역자 주: 러시아-우크라이나 간의 위기가 높아지면서 나토 내부의 견해 차이가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영국과 미국은 군대 지원 등 적극적인 반러시아 조치를 취하고 있는 반면 독일과 프랑스는 러시아의 임박한 군사적 침공과 충돌에 대해 동의하지 않고 있다. 특히 제2차 대전의 전범국이자 패전국인 독일은 러시아에 대한 역사적 책무와 죄책감 그리고 빌리 브란트 이후 펼쳐온 화해의 동방정책, 그리고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 등으로 강경 정책에 미온적이다. 이 글은 Guardian의 외교 섹션 편집자인 Patrick Wintour의 1월 26일 자 기사 Why are Germany and France at odds with the Anglosphere over how to handle Russia? 의 번역..

해외 시사 2022.01.27

코로나 패스 도입 반대 시위 유럽 대륙 전역으로 확산

* 독일 등 유럽 대륙에서 최근 코로나 19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감염사례들은 백신 미접종자들 사이에서 급속히 확산중이다. 각국 정부는 봉쇄와 백신 의무화를 포함해 새로운 조치들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 패스 도입 정책은 반백신주의자들로부터 강력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네덜란드는 계속된 폭력시위가 격렬해지자 경찰이 경고 사격은 물론 직접 사격을 하기도 했다. 이러한 시위는 현재 코로나 19 사례 급증과 함께 유럽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 이 글은 BBC의 11월 21일 자 기사 Covid: Huge protests across Europe over new restrictions의 번역으로 유럽 대륙 곳곳에서 발생하는 시위의 원인과 각 나라별 상황을 보도하고 있다. - 역자 주 코로나바이러..

코로나19 2021.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