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치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콘텐츠 조절 필터를 우회하려는 사람들이 늘면서 '알고스피크'(Algospeak)는 인터넷을 통해 점점 보편화되고 있다. 알고스피크는 사용자가 콘텐츠 조정 시스템에 의해 게시물이 제거되거나 순위가 내려가는 것을 피할 수 있는 안전 어휘를 만들기 위해 사용한 코드 워드 또는 어구의 변화를 말한다. 예를 들어 많은 온라인 동영상에서 '죽었다'(dead)가 아닌 '살아있지 않다'(unalive), '성폭행'(exual assault) 대신 'SA', '바이브레이터'가 아닌 '매운 가지'(spicy eggplant)라는 표현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팬데믹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의사소통하고 의사를 표현하게 되면서 알고리즘 콘텐츠 조정 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