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연사가 무선마이크를 이용해 대중 앞에서 15분가량 흥미로운 아이디어로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 대중에게 영감을 주는 포맷은 TED를 통해 이제 많은 이들에게 익숙하다. 영어에서 기술의 T, 엔터테인먼트의 E, 디자인의 D 앞 글자를 따서 시작된 TED 강연은 이제는 너무 익숙해 진부하기까지 하다. 비록 이미 제시된 역병학자들과 전문가들의 견해를 취한 것이었지만 빌 게이츠의 TED 강연은 적지 않은 사람들에 의해 선구적 견해로 칭송받았다. 하지만 그의 견해와 예측은 코로나19에 대한 인류의 대응에서 결정적으로 바꾼 것이 없다. TED는 강연 형식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디어를 전파하고 그럼으로써 미래와 그것을 접한 사람들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 기초한다. 하지만 그럴듯했던 TED의 강연들은 대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