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2

[폴 크루그먼] 미국 대법원 환경보호청 판결: 기후 종말을 향한 또 다른 발걸음

■ 역자 주: 미국 연방 대법원은 최근 연방 차원의 낙태권에 대한 헌법적 권리를 인정한 판결 번복, 환경보호청의 발전소 탄소 배출 규제권 부정 등 주요 판결에서 노골적인 친공화당적이며 극우적인 판결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트럼프가 신임 대법관을 모조리 보수진영 3명을 대법관에 임명하면서 총 9명의 미국 대법원은 보수 6, 진보 3의 완벽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이 되었으며, 1930년대 뉴딜 이후 가장 보수적인 판결을 내리고 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자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폴 크루그먼은 서구의 주요 보수정당이 기후 변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데 반해 미국 공화당은 기후 변화를 막으려는 노력을 저지한다는 점에서 보수 정당이 아니라 우익 정당에 가깝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 글은 폴 크루그먼의 뉴욕타..

환경과 에너지 2022.07.06

마크롱, 과반 의석 확보 실패: 극우의 역사적 결과와 좌파의 급상승

역자 주: 좌우 중도 정당의 프랑스 정치 지형은 마크롱의 중도 중앙의 등장으로 흔들렸으며 지난 대선 이후 1개의 중도 중앙 정당과 극우와 극좌 정당 중심으로 바뀌었다. 지난 일요일의 1차 투표에 이어 벌어진 이번 2차 결선 투표에서 중도 중앙의 앙상블!은 약 230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크롱이 주도하는 앙상블!은 여전히 원내 제1 당이 될 수 있지만 과반에 필요한 289석에 못 미치며 현재 346석에서 무려 100석 이상의 의석 상실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들 예정이다. 반면 장뤼크 멜량숑이 주도하는 좌파 선거 연합 생태사회인민신연맹(Nouvelle Union Populaire Ecologique et Sociale, NUPES)은 여기에 참여하는 불복하는 프랑스, 사회당, 녹색당 등의 현재 의..

해외 시사 2022.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