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IPCC) 2

스톡홀름 인간환경회의 50주년의 교훈: 협력이야말로 위기와 분쟁 시대를 끝내는 해결책

* 역자 주: 세계는 지난 몇 년 간 코로나19라는 전 지구적 대역병을 힘겹게 대처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유례없는 폭염과 가뭄, 홍수와 산불의 기상 이변에 시달렸으며, 올 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평화는 물론 에너지와 식량 안보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이는 분명 위기의 시대이다. 지금으로부터 50년 전인 1972년 6월 5일~16일에 "오직 하나의 지구"(Only One Earth)라는 캐치 프레이즈 아래 환경문제에 관한 세계 최초의 대규모 정부 간 회의인 유엔 인간 환경 회의가 스톡홀름에서 개최됐다. 비록 동독의 유엔 가입을 둘러싼 갈등으로 소련과 바르샤바조약기구 회원국들이 불참했지만 당시 비동맹국가들을 주도했던 중국은 처음으로 이 회의를 통해 처음으로 유엔 회의에 참석했다. 이 회의에서는 1..

환경과 에너지 2022.06.03

'선진' 17개 국 중 한국의 기후 변화에 대한 우려 1위(88%), 일본 '선진국' 중 유일하게 기후 변화에 대한 우려 감소

* 데이터 저널리즘을 지향하며 자신을 싱크 탱크가 아닌 팩트 탱크(fact tank)라 부르는 퓨 연구소(Pew Research Center)는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설문 조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는 '갤럽 조사'처럼 '퓨 조사'가 고유명사처럼 쓰이고 있다. 퓨 연구소의 전 세계 '선진국' 17개국을 대상으로 한 기후변화에 대한 최근 설문 조사는 지구 온난화와 기상 이변 등 기후 변화의 심각성에 대한 세계인의 우려가 점점 더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 '선진국' 내에서의 우려의 심화는 기후 변화가 더 이상 기존의 기후 변화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해수면 변화와 가뭄과 기근, 폭염과 태풍 등 기후 변화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작은 섬이나 개발도상국만의 문제가 아님을 보여주고 있으며, 나아가..

해외 시사 2021.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