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35

9일만에 미국과 캐나다 서부 폭염을 기후변화와 관련지은 과학자들, 기후에 대한 논의의 혁명

* 최근 미국과 캐나다 서부를 휩쓴 폭염과 기후변화를 정교한 기후모델에 의해 확인한 연구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보통 이러한 연구는 동료 검토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연구 결과가 나올 때쯤 그 연구가 주목했던 기상 이변은 사람들의 관심에서 이미 멀어져 있고, 정치인들 또한 흥미를 잃게 된다. 하지만 이 연구 모델은 단지 9일 만에 기상이변 혹은 폭염이 인간이 만든 지구 온난화에 의한 것임을 폭염이 진행되는 와중에 확인했고, 그 뉴스가 전 세계의 학계와 정치권을 강타했다. 이러한 진전된 기후모델은 기상이변이 발생하는 와중에 그것의 기후 변화와의 관계를 확인함으로써 세인의 관심을 유지하면서도 정책 변화를 끌어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 글은 그 기후 모델의 탄..

환경과 에너지 2021.07.15

기후 변화 : 온난화 없이는 미국-캐나다 폭염 '거의 불가능', 1,000년에 한 번 있는 사건

* 역자 주: 이 글은 BBC의 환경 특파원 Matt McGrath이 쓴 'Climate change: US-Canada heatwave 'virtually impossible' without warming'의 번역이다. 이 글은 최근 미국과 캐나다 서부를 덮친 극단적 폭염과 열돔 현상이 화석연료의 연소를 통해 발생한 기후온난화에 의한 것임을 밝힌 가장 최신의 기후모델의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이 모델은 인류가 야기한 지구온난화와 그러한 문제점이 없는 지구의 기온을 비교하고 있으며, 그 결과 인류가 야기한 지구온난화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지금과 같은 폭염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150배 이상이라고 밝히고 있다. 기후 변화: 미국-캐나다의 온난화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한' 폭염 과학자들은 6월 말 캐나..

환경과 에너지 2021.07.09

기후 위기가 만드는 두 계급: 도망칠 수 있는 자와 도망칠 수 없는 자

* 역자 주: 이 글은 태평양 연구소의 공동 창립자이며, 수문학자(hydrologist, 水文學者)이자 기후학자인 미국 국립과학원 회원 피터 글릭(Peter Gleick)이 Guardian에 기고한 'The climate crisis will create two classes: those who can flee, and those who cannot'의 번역이다. 최근 캐나다 서부의 전례 없는 폭염과 함께 속출하는 기상이변을 포함해 기후 변화가 인류에 미칠 영향을 간결하게 분석하고 있다. 특히 글릭은 이 기후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에 적응할 수 있는 계급과 그렇지 못한 계급 간의 분열, 수억 명의 기후 난민 발생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거의 7억 명의 사람들이 해수면 상승과 해안 폭풍에 취약한 해안 ..

환경과 에너지 2021.07.08

캐나다 및 세계 각국의 폭염과 기후 변화

캐나다 폭염과 기후변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내륙의 리튼(Lytton) 지역의 온도는 3일 연속 캐나다의 사상 최고 기록을 깨뜨려 29일 섭씨 49.6도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이 지역의 6월 일평균 최고기온은 33도나 낮은 16.4도였다. 이는 적도에 1,000마일 이상 가까운 사막 도시인 라스베가스에서 기록된 최고 기온을 넘어섰다. 급기야 이 지역은 6월 30일 "재앙적인" 산불이 발생해 시장 잰 폴더만(Jan Polderman)은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 현재 산불은 마을의 90%를 파괴했다.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밴쿠버 지역은 춥고 비가 내렸고 사람들은 "육일월"(Juneuary)이라며 평소처럼 불평을 하고 있었다. 불과 며칠 전의 경고와 함께 찾아온 폭염으로 BC의 상점들은 ..

환경과 에너지 2021.07.02

기후 변화에 대한 불신을 조성하기 위한 대형 석유와 가스회사의 수십년 공작과 폭로

* 이 글은 Guardian의 기사 'Big oil and gas kept a dirty secret for decades. Now they may pay the price' 번역이다. 이 장문의 기사는 최근 글로벌 석유 재벌들에 대한 정부와 기후 활동가들의 저항과 법적 소송 과정 그리고 기후 변화에 대한 과학에 대한 불신을 조성하기 위한 석유 재벌들의 시도를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대형 석유와 가스회사는 수십 년 동안 더러운 비밀을 지켜왔다. 이제 그들은 대가를 치를지도 모른다 전례 없는 소송의 물결을 통해, 미국의 거대 석유 회사들은 화석 연료로 인한 파괴에 대한 계산에 직면하고 있다 엄청난 경제력과 정치적 권력을 휘두른 지 한 세기 만에 미국의 거대 석유회사들은 우리 생애를 최대의 실존적 위협에 몰..

환경과 에너지 2021.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