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자 주: 트럭 운전사의 백신 의무화에 반대하는 트럭 운전사들의 오타와 점거 시위가 3주째로 접어들면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전격적으로 비상조치법을 발동했다. 그의 아버지 피에를 트뤼도가 1970년 퀘벡해방전선의 테러에 맞서 전시 조치법으로 비상조치를 발동한 이래 2차 세계대전 이후 두 번째 비상조치의 발동이다. 트럭 운전사들의 프리덤 컨보이에 대한 캐나다인의 반발이 커지는 반면 이들에 대한 국내외적인 재정지원이 강화되면서 시위와 점거가 좀처럼 끝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트뤼도는 이들의 점거가 캐나다 경제와 시민들의 안전에 미치는 손실이 막대하기 때문에 비상조치를 발동한다고 발표했다. 이 글은 캐나다 요크 대학교 재난 및 비상 관리 부교수인 잭 L. 로즈딜스키(Jack L. Roz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