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어떤 꽃이 제일 많이 팔리느냐에 대한 확실하고 단일한 통계는 찾기 어렵다. 흔히 갤럽 설문조사 결과 인용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꽃으로 장미, 국화, 코스모스, 안개꽃, 백합 순이라고 말하지만 이 순위는 선호도만을 보여줄 뿐 실제로 꽃판매 실적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2017년 꽃 수입 순위를 보면 국화가 34.3%, 동양란 10.5%, 백합 6.5%, 튤립 3.2% 순으로 "어떤 꽃을 좋아하느냐"라는 선호와는 완전히 다른 결과를 보여준다. 절화, 즉 잘라서 파는 꽃의 판매 순위를 보면 국내 최대 화훼류 판매 품목은 국화로 2015년 기준 1억 7,421만 본이 판매되어 총 절화류 중 32.3%의 비중을 차지했다. 선호도에서 1위를 차지한 장미의 판매는 26.7%로 2위, 그리고 어버이의 날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