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Charles III)의 대관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의 언행에 대한 구설수는 군주제 폐지에 대한 논쟁에 다시 불을 붙였고, 세금을 통해 값비싼 군주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지에 대한 논란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 찰스 3세의 대관식을 둘러싼 각종 행사, 그가 걸칠 의복은 물론 그가 쓸 왕관에 대한 관심도 높다. 그런데 영국 역사에서 왕의 왕관을 훔치고 거의 성공할뻔했던 대담한 도둑이 있다. 대령으로 불렸던 토마스 블러드(Thomas Blood)는 치밀한 계획 속에서 일당들과 함께 런던탑에 비치되어 있던 왕관을 절도했던 그는 현장에서 붙잡혀 교수형이 예상되었지만 찰스 2세와의 영리한 협상으로 교수형을 면했을 뿐만 아니라 왕으로부터 토지를 하사 받았다. 이 글은 History 채널 사이트의 20..